1967년 5월호 (제 1호)

대인 영세의 새 의식서 (儀式書)

신상조

성 토요일 부활 전야의 전례를 개정한 중요한 발기인 중 한 사람인 P. Low 는,비오 12세가 완성한 개혁은 신자들에게 있는 성세의 의식 (意識)과 신앙의 중심인 바스카의 비사에 대한 관심을 살리기 위한 의사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14년 전에 말한 바 있었다. 영세허원 재신식과 더 불어 바스카 전례의 개정은 전체로 본「성세의 전례」의 개정에서 필연적으로 온 것이다. 대인의 영세단계를 복구시킨 1962년 4 월 16일의 교령은 이 개정의 첫 시도(試圖)이다.

이제부터 로마의식서 5편 제 4장은 한 부분 대신 두 부분으로 되어 있다. 첫째 부분은 단 한 번에 수여할 대인 영세의 Ordo 요,둘째 부분은 4월 16일 교령으로 반포된 단계로 수여하는 영세 Ordo 이다. 이제부터 이 여러 부분은 영세 예비기간에 사이를두고 수여할 수 있고 영세 전에 여섯 전례활동이 앞선다(새 Ordo Ν. 1-12, 옛 Ordo Ν. 1 - 12).

첫째 단계는, 성직자가 성세예절을 준비하는 성영기도 외에 (이제는 임의 (任意)가 아니다) 영세 예비자 명단에 예비자를 가입시키는 예절이다. 9번(옛 Ordo 10번)에 있는 비가톨릭자들을 공격하는 여러 경문(Horresce idola.......)은 폐지되었고 좀 더 나가서 14번의 Domine sancte, Pater...... qui es, qui eras, 의 기도문 가운데 liberasti de errore gentilium, et conversatione turpissima란 말은 liberasti de errore로 주린다. 그러면 모든 영세 예비자들에게 적용되는 기도가 된다. 다른 것보다 더 긴 이 행동에 지루한 감을 주지 않기 위하여 소금을 맛보는 예절이 둘째 단계를 이룬다(새 OrdoN. 13-16, 옛 Ordo Ν. 13 - 15). 신부가 영세 예비자들에게 소금을 맛보게 하는 대신에 영세 예비자들이 친히 소금을 자기 입에 넣더라도 주서 (Rubrica)가 주교회의에 거기 대하여 결정하도록 한 것과 같이 앞으로 개혁의 시기가 오면 성서 전통에서 오지 아니한 이 소금 의식을 없애 버리던지 혹 임의로 하도록 버려두는 것이 좋을 것 같고 또 교육면에 있어서도 우리 시대의 정신에 맞지 않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제3,제4, 제5 단계는 구마식을 형성한다(III, 새 Ordo Ν. 17 - 24, 옛 Ordo Ν. 16 - 17, Ν. 22 - 23; IV, 새 Ordo Ν. 25 一 31, 옛 Ordo Ν. 18-19. Ν. 24 - 25; V 새 Ordo Ν. 32 - 40, 옛 Ordo Ν. 20 - 21, Ν. 26-28). 만일 사탄에게 하는 치욕의 말이 마귀의 세력에서 영세 예비자들을 구하기를 하느님께 간청하는 기도문으로 대치한다면 현대인에게 더 잘 받아드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쨌던 구마식은 영세 예비기간을 위하여 요소적인 의의가 있다. 즉 그것은 성세의 구원으로 인도하는 투쟁, 성세의 빛을 준비하는 신앙의 인식과 함께 동반되는 투쟁에 따라 주님의 은총을 중재하는 것이다. 한편 영세 준비기간이 진행하는 가운데 있는 다른 면은 이 전례 가운데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즉 제 5단계 끝에 있는 Aeternam (Ν. 40,Ν. 28) 의 아름다운 기도문은 광명에 대한 교리를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옛 로마전례에 Aeternam의 기도문은사순절 성서 구마식에 있었던 사도신경과 주의 기도와 복음서의 Traditio와 관련되어 있었다. 많은 경우 이 Traditio 는 제 3, 제 4,제 5단계의 전례행동과 병행한 「말씀의 전례」나 Piaexercitia의 형식하에 거행하도록 지시할 것이다. 영세 예비자들에게 복음서나 성경책이나 혹 미사경본을 주었으면 좋겠다. 이 전달식은 신자가 교회로부터 또 교회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받는 것을 드러내는 목적에서 좋은 일이라 본다.

여러 가지 요소가 있는 제6단계(새 Ordo Ν. 41 - 50, 옛 Ordo Ν. 29 -37)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사도신경과 주의 기도의 암송 (Redditio) 과 함께 영세 직전 준비 부분이다. 즉 마귀를 끊어 버리는 것과 영세전 도유(塗油)이다. 이 의식을 그 전통적인 날짜인 성토요일 외에 이행하기 위한 짐짓된 이유가 있어야 하며 또 부활 전야에 영세자들이 전체로 신앙고백을 갱신하기 전에 새로이 마귀를 끊어 버린다고 서약하기 때문에 마귀를 끊어버리는 의식과 영세전 도유는 언젠가 하루는 그 최초의 위치로 돌아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영세식 바로 그 자체인 제7단계 (새 Ordo Ν. 51 - 58, 옛 Ordo Ν. 37b -53)는 신앙에 관한 세 가지 질문으로 시작한다. 새 Ordo는 많은 수정을 도입해야 할 것이다. 예컨대 제 1단계에서 영세 예비자를 환영할 때 마귀를 끊어 버리고 성삼 교리에 대한 간단한 신앙고백의 질문을 존속시키는 것은 놀랠 일이다. 그것은 영세 예비자가 겨우 첫 발을 디딘 순간에 있어 시기상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새로운 의식서를 마치 완전하고 결정적인 개혁서처럼 생각하는 것은 오해이다. 지금은 전례의 다른 부분에 관하여 반포된 전례교령처럼 개혁의 한 단계에 있을 뿐이다. 또 그렇게 하는 것이 지혜롭다. 교회의 최고 사목 권위자는 이것이 결정적이요 확고한 전례 개혁을 가져올 수 있는 경험단계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새 Ordo 머릿말에 있는 총칙은 선교에 적응시키는 권한과 주교회의의 임무인 전례권한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첫째 점에 관하여는 십자를 긋는 것과 사제를 통해 소금을 맛보게 하는 것과 영세 전후에 두 가지 도유는 문명된 현대 세계에서 실제로 불가능하므로 이 행동은 교황청 승인하에 주교회의의 명령으로 수정하거나 생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변경은 이마에 물을 붓는 요소적인 의식보다 다른 의식에 극히 작은 가치만을 보는 이들에게는 아마 미소한 것으로 보일 것이다.

그러나 교회의 전통과 교부들이 성세의 여러가지 의식에 얼마나 큰 가치를 부여하였는지를 아는 자들과 또 특히 영세자들이 그리스도의 사제직에 참여하는 큰 표적인 영세 후의 도유의 사도적 기원을 감히 없애 버리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주교회의의 둘째 권한은 새 교회에 제한되지 않는다. 총칙의 제5, 제6조에, 번역은 본 테스트와 번역하는 언어의 특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조항과 함께 전례 테스트의 모국어 번역을 성청은 주교회의에 책임지웠다. 이 영세 의식서는 영세 예비자들의 사목에 확실한 가치가 있다고 보는 범위 안에서 그 효과를 내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 세 의식서 사용은 고고학적 장난 밖에 안될 위험이 있다.

그러면 왜 성세를 단계로 거행하는가. 인간 생명이 나기 위해서와 마찬가지로그리스도적 생명이 나기 위해서도 어떤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 다른 경우와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참으로 하나의 탄생에 관하여 말하는 것이다.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는 날 아무리 작고 아무리 약하다 할지라도 작은 손과 손톱과 얼굴의 중요한 특색과 함께 그 아이가 이미 형성되어 있다. 만일 그가 이렇게 벌써 형성되어 있다면 그것은 나기 전에 어머니 태중에서 얼마동안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아기는 어머니 태중에서 천천히 발육되었다. 영적 탄생도 이와 마찬가지다. 그 것은 시간과 준비를 요구하는 분만(分挽)이다.

인간 탄생과 영적 탄생 사이에 있는 이 위 사정은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다. 마치 어머니의 생명의 힘이 자기 안에 아이를 형성하기 위한 노고에 있는 것과 같이 하나의 그리스도의 신자를 형성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생명의 힘이 필요하다. 그리스도와 비슷하게 나야 할 그 아이 사이의 생활한 접촉같은 것이 필요하다. 이 생활한 접촉을 하기 위하여 한 그리스도 신자를 만드는 전례 거행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 왜냐 하면 의식 (儀式)을 통해 이런 것을 거행하는 동안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행동하시기 때문이다.

이렇게 성사인 성세는 즉 제스츄어와 말로 표현되는 것을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성취하시는 행동은 신자 편에서 있어야 할 준비를 가정다. 그리하여 한 신자가 참으로 그리스도와 비숫하게 형성되어 태어나도록 하기 위하여 성세를 단계적으로 거행한다. 이 단계에서 거행되는 여러 의식은 모두가 하나의 성세를 이룬다. 첫째 단계부터 그것을 받는 자는 벌써 그리스도와 교회에 속하고 또 그리스도 신자가 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는 마지막 단계에서 이마에 물을 붓는 의식 으로 완전하게 그리스도와 교회에 속하고 완전한 그리스도 신자가 될 것이다. 그 다음에 그는 견진성사를 받고 성체성사를 영할 수 있을 것이다.

준비하고 입회하는 이 시기에 있어서 그리스도 친히 몇 단계를 통하여 장래 신자를 형성하고 이 장래 신자는 영세 예비자란 이름을 받는다. 그러나 영세 예비기간은 다만 교리를 배우는 기간만이 아니다. 그것은 신앙에 있어 활발하게 발전하고 신자 공동체의 나날의 도움으로 하느님의 직접적인 업적인 교회 안에 힘차게 들어가는 기간이다.

그러므로 영세는 여러 단계를 이루고 있다. 위에서 열거한 영세 단계를더 자세히 말하자면 첫 단계는 영세 예비기간에 들어가는것이다. 만일어떤 비신자가 회개하여 성세받기를 원한다면 그는 자기 뜻을 말하려 온다. 그리고 만일 그의 회개가 진실하다고 인정되면 영세 예비자로 환영된다. 간단한 예절 가운데 십자의 인(印)을 치고 또 하느님께서 훌륭한 신자가 되기에 필요한 영적 모터인 은총을 그에게 주신다. 그 다음 그는 온 본당과 특히 대부 대모와 교리교사와 사제의 도움을 받을 것이다. 그가 더 교리를 배우고 복음대로 살기로 잘 준비가 될 때 다른 단계에서 새로 하느님의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것이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제는 승리자 예수의 힘으로 영세예비자에게 마귀의 세력에서 그 영혼을 구하는 구마기도를 발한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알리고자 하신 것과 신경에 요약되어 있는 것을 우리는 그에게 가르쳐 준다. 기도하는 법,특히 주의 기도문을 그에게 가르쳐 준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그를 유효하게 도와 주시도록 그를 위하여 기도한다.

그 다음에 그가 넉넉히 배웠는지 신경에 표시되어 있는 것을 이해하고 믿는지 주의 기도문을 진심으로 염할 줄 아는지 보기 위하여 신앙에 대한 질문을 하는 날이 은다. 이때 그를 성유(Oleum Cathecu-menorum)로 바르는 의식으로 끊어버린 사탄을 대적하여 싸우기 위한 필요한 은총을 그에게 준다. 이것이 영세받기 전 마지막 단계이다.

그 다음으로 오는 단계는 Sanctum Chrisma 를 바르는 의식이 따르는 물로 씻는 예절이다. 영세 예비자는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다. 이제 그는 영세 예비자가 아니다. 그는 그리스도 (하느님으로부터 도유된 자)가 그러하신 것처럼 하느님께 봉헌된 완전한 그리스도 신자요 그리스도의 몸(교회)의 지체가 된다. 그는 흰 옷을 입고 또 부활초에서 킨 불꽃이 그의 안에 방금 태어난 새 생명을 상징하는 초를 받는다. 이제 그는 미사에 완전히 참여할 수 있고 영성체를 할 수 있다. 또 견진성사는 매일의 생활에서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힘을 그에게 줄 것이다. 그리스도교적 생활에의 이 분만(分娩)은「성당 입구에서 시작하고 제대 앞에서 끝난다」고 말할 수 있다. 영세 예비자 명단에 가입되기 전에 이 장래 신자는 성당 밖에 있다.
그 때문에 어린이 영세도 성당 문밖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한번 십자의 인을 받으면 새 영세 예비자는 성당 내진(內陣)에 앉는다. 그는 미사의 첫째 부분 즉 강론까지의 말씀의 전례에 참여한다. 마침내 어떤 날 이마에 물을 붓는 의식이 그를 성당 안에 완전히 들어가게 하고 또 그는 성체를 영하기 위하여 거룩한 식탁에까지 나간다.

우리가 본 바와 같이 이 영적 분만은 시기적으로 전개된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그는 교회력(敎會曆)에 기명된다. 사실 영세의 마지막 단계를 거행하기 위하여 다른 모든 날보다 더 적당한 날짜가 있다. 즉 부활 전야이다. 이날 밤 하느님의 백성이 모이세의 인도로 홍해를 건너 하느님으로 인해 파라오의 군대로부터 구출되었다. 이날 밤 그리스도가 무덤에서 나와 부활하심으로써 죽음에서 개선하셨다. 이날 밤 성세는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진 영원한 죽음에서 사람들을  빼내어 하느님과 함께 그들은 영원한 생명에 낳게 된다. 그들은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께 일치하기 때문이다. 대인 영세가 바스카의 밤에 거행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 때문에 바스카의 밤 예절 제 1부는 성세에 관한 것이다. 이렇게 성세의 마지막 단계가 바스카의 밤에 거행된다. 그러나 다른 부분은 사순절 동안 직접 준비된다. 사순절은 성세 준비기간이다. 사순절 첫 날인 재의 수요일 이미 영세 예비자들의 명단에 기입되었고 또 바스카 날 성세를 받아도 좋다고 인정된 자들을 부활날 영세할 자들의 명단에 기입한다. 사순절 동안 세 가지 구마예식을 거행한다. 성 토요일에 영세 예비자의 시험과 영세 예비자의 성유를 발러 건장케 한다. 마침내 바스카의 밤에 네 개의 독서 (보다 성세에 대하여 말하는)후 영세식과 도유의 예절이 있고 다음에 신 영세자로 미사에 완전히 참여하여 처음으로 성체를 뫼신다.

이미 영세한 신자들에게도 이 새 교령은 다른 방법으로 관심이 있다. 교회는 아이들에게 quamprimum 영세 주는 것을 큰 본분으로 가르친다. 만일 이 아이의 부모가 신자라면 만일 미구에 그 어린이에게 신앙교육을 시킬 것이 확실하다면 날 때부터의 그리스도의 은총이 그 어린이에게 주어진다. 단번에 영세 예절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예절은 어른들에게 단계적으로 영세 예절을 거행하는 것처럼 의의가 있을 것이다. 성세를 받는 것은 어른의 회개와 신앙에 대한 서약의 표준이다. 어릴적에 영세한 자들의 신앙교육은 이러한 개적(個的) 서약을 준수한다는 의식 (意識)에서 행하여져야 할 것이다. 어른이 성세를 받고 그리스도의 증인이 된다. 그것은 그가 개적인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신자를 사회적으로 도울 수 있는 특전이 있는 방법의 하나이다. 모든 이가 어른이 되어 세례를 받지 아니한다. 그러나 모든 이가 어른다운 성세의 신앙을 가져야 한다. <필자· 가톨릭 시보 주간신부>

〔참고 문헌〕
Notes de Pastorale liturgique 와 그 부록 Amen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