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勞動에 바탕한 連帶性
1982년 9월호 (제 83호)
모든 聖職者들에게 禁止된 몇가지 運動과 團體에 관한 宣言文   聖職者聖省   일부 主...

모든 聖職者들에게 禁止된 몇가지 운동과 단체에 관한 선언문
1982년 9월호 (제 83호)
일부 主?들이 최근 몇해 동안 여러 나라에서 나타나고 있는 두 가지 문제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

주일의 말씀
1982년 9월호 (제 83호)
듣고 응답하고 실천하라   제1독서: 이사 35, 4-7a 제2독서: 야고 2,1-5 복 음: 마르 7,...

오 리 제 네 스
1982년 9월호 (제 83호)
I. 生涯   알렉산드리아 학파에서 가장 유명한 오리제네스(ㅇrigenes †254)는 동시에 초대교회...

人間의 生命에 관한 考察
1982년 9월호 (제 83호)
V. ㅅ間 靈魂의 單一性 인간 영혼의 주입 시기 (생명의 기원)문제와 관련해서, 정자세포와 난자세포의 ...

「ㅅ問의 救援者」에 나타난 司牧特性
1982년 9월호 (제 83호)
사목자는 사목방향이 뚜렷하여야 한다. 가톨릭 사목자는 가톨릭적 사목방향을 가져야만 가톨릭의 사목자...

敎會共同體
1982년 9월호 (제 83호)
I. 우리의 反省   우리 敎會가 가장 결핍되어있는 것이 있다면 共?體意識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

韓國 平信徒의 未來像
1982년 9월호 (제 83호)
우리가 흔히 平信徒라고 번역하는 교회 용어 laikos(平民)는 laos(백성)에서 파생된 말이다. 70인역 구약...

가톨릭의 실업 윤리
1982년 9월호 (제 83호)
이 글은 1982년 6월 13일 한국 가톨릭 실업인회 담당주교인 황민성 주교님께서 가톨릭 실업인들을 대상으...

예언과 정치
1982년 9월호 (제 83호)
1. 預言者의 傳承史的 位置 이스라엘을 그 기원에서부터 고찰해 보면 이스라엘의 構成員 자체가 中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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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 壇 1982년 9월호 (제 83호)

「ㅅ問의 救援者」에 나타난 司牧特性

朴 石 熙 (선목신학대학 敎授·神父)

사목자는 사목방향이 뚜렷하여야 한다. 가톨릭 사목자는 가톨릭적 사목방향을 가져야만 가톨릭의 사목자라고 할 수 있다. 이 말들은 우습게 들리고 아주 쉽게 들릴지 모르지만 현실적으로는 사목자 개인의 방향이 전체 교회의 중심 사목 방향 노선에서 벗어나는 수가 가끔 있다.

현대교회의 사목방향을 알기 위해서 현 교황님의 사목적 특성을 알 수 있다면 우리에게 더욱 참고가 될 것이며, 200주년 기념 사목회의의 방향 정립-비록의제 선정에서 이루어졌지마는-에 유익하고 나아가서는 구체적인 교구와 본당의 사목자들에게도 자신의 사목방향 정립에 유익할 것 같아서 현 교황의 사목 특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그러나 교황님의 전체 사상과 그 분의 폭 넓고 깊은 사목적 방향을 여기서 완전하게 고찰한다는 것이 아니다. 단지 그분의 첫 사목회칙인「인간의 구원자」를 읽고 느낀 점만을 간단히 추려보고자 한다. 이 회칙은 교황님의 개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첫 회칙이기에 그분의 사목 특성을 알기에는 더없는 자료라고 생각한다.

먼저 그분의 교회론적 사상을 중심으로 그분의 사목적 특성을 보고 다음에 2000년대를 향한 그분의 사목적 방향을 보고자 한다.

 

I. 그리스도論的 ?會中心論

「인간의 구원자」회칙에서 교황님은 어떤 구체적이고 결정적인 어떤 강령을 제시하시지는 않으시고 다만 교황님이 영감을 받으신 위대한 원리 혹은 대전제들을 제시하고자 하시고 당신 친히 '새로운 대림 시기인 2000년대’에 이 원리를 따르고자 하신다,

그분이 영감을 받으신 원리 중에 특히 강조하는 바는 교회론이다. 이 회칙의 사상의 중심은 교회론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교황님이 당신의 선임 교황님들 즉 요한 23세 교황님과 바오로 6세 및 요한 바오로 1세 교황님들의 업적을 계승 하는 일이고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지침대로 교회를 건설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더우기 교황님은 회칙 제4장 "교회의 사명과 인간의 운명”에서 성서학적으로 신학적으로 교회론을 중심과제로 삼아야 함을 정당화시키신다. 그러므로 교황님은 교회에 관한 공의회의 가르침과 선임 교황님들의 가르침을 합쳐서 「인간의 구원자」회칙에서 더욱 풍요하게 하신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교회론에서 중요한 점은 다음의 세 가지 이다.

첫째, 교회는 인간을 향한 그리스도의 길과 그리스도를 향한 인간의 길의 가운데 있다. 즉 역사와 구원사 안에서 중심위치에 있는 것이 교회이다. “인간은 교회가 따라 걸어야 하는 일차적이고 근본적 길이다. 그리스도 친히 따라 걸으신 길이며 변함없이 강생과 구속의 신비 속을 거쳐가는 길이다”(14조).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가 따라야 할 길 이시다. 그분은 아버지의 집에 이르는 길이시며 각 사람에게 도달하는 길이시다”(13조).

둘째는 교회론의 그리스도론적 차원이다· 세상 역사와 구원자 중간에 교회가 있다 할지라도 "우주와 역사의 중심“’은 인간 구원자 그리스도이시다. 여기서 교황님은 교회 중심주의를 넘어가신다.

세째, 교황님 교회론의 특성은 공동성의 원리이다. 즉 주교 공동성의 원리를 파악하고 적용하는 것이다. 공동성의 원리는 가까이는 교회의 내면생활과 관련되고 교회의 예언직, 사제직, 왕직 등의 사명과도 관련된다. ‘

1. 敎會中心論

1978년 10월 17일 교황께서 전 세계에 발표하신 첫 라디오 메시지에서 이 교회 중심론을 피력하셨다.“공의회의 대헌장인 교회에 관한 교의헌장;「세상의 빛」{Lumen Gen-tium)을 다시 손에 들 필요가 있다. 이는 교회의 본질과 기능, 교회 존재와 작용의 양식에 관해 새롭고 확실한 명상을 하기 위해 필요하고, 그리스도께 바라고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이 가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력있는 통교를 이룰 뿐 아니라. 전 인류가족의 견고하고 풍부한 일치에 공헌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교황님께서 교회 중심론을 펼치시는 것은 단지 환기시키시는 것이 아니라 신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다. 회칙이 서두에 "인간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는 우주와 역사의 중심이다”(1조)라고 선포하신다. 이 말에도 세 가자 중심주제가 있다. 즉 그리스도에게서 인간에게로, 인간에게서 교회로, 교회에서 그리스도께로. 이렇게 교회는 이 세 주제의 중심적인 계기가 된다. 그리스도께서 인간에게로 향하는 길과 인간이 그리스도께로 가는 길이 만나고 합치되는 곳이 곧 교회이다.

그리스도는 "각 사람에게 도달하는 길이시머”(13조) "어떤 의미에서 모든 사람과 일치되셨으며…그분은 유일무이하고 일회적인 방법으로 인간의 신비 속으로 관통해 들어가셨고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가신 분이시다”(8조).

그러나 그리스도와 인간의 만남이 충만히 실현되는 것은 교회 안에서이다. "그리스도께로부터 사람에게 이르는 이 길에서,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각개 인간과 일치시키시는 이 길에서,교회를 멈추게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13조). 실제로 "그리스도를 보아서도 교회의 생명을 이루는 신비를 보아서도, 교회는'인간의 참다운 보탬이 되는 것이며 무엇이나 무감각할 수 없으며 더우기나 인간의 복지를 위협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모른 체 할 수 없다”(13조).

인간은 교회 안에서 "헤아릴 수 없이 풍요하신” 그리스도에 관한지식과 그분에 대한 경험을 얻을 수 있다. 나아가서 인간은 교회 안에서 자기 자신과 그리스도를 충분히 발견할 수 있다.

인간과 그리스도의 가운데서 교회가 인간과 그리스도의 관계 즉 강생과 구원으로 맺어진 인간과 그리스도의 신비적 관계를 이해하면 할 수록 교회는 자기 본질과 사명을 더욱 깊게 알게 된다. 그러므로 교회 중심론의 의미는 교회가 자기 자신을 목적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그리스도가 궁극 목적임을 인식하고 인간과 그리스도에게 효과적인 봉사자가 되도록 내적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의 중심성을 인정한다는 것은 곧 각자가 가지고 있는 은총과 임무를 통해 교회를 함께 건설하기 위한 부름에 수락하는 것이다.

2. 그리스도論的 敎會論

교회가 그리스도와 인간, 인간과 그리스도의 관계에서 중심적 위치를 차지한다고 해도 교회 자체 가 중심이 아니라 중심은 바로 그리스도이시다.

이렇게 교회론에서 그리스도론적 차원을 강소하시는 것이 새 교황님의 가르침의 특징인 것이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위하는 그만큼 인간을 위한 것이 될 것이며 구원자이신 그리스도의 신비에 깊이 들어가는 그만큼 인간의 신비에 들어갈 것이며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써 이뤄 놓으신 구원을 더욱 활기있게 선포하는 만큼 인간의 근심과 고뇌에 응답하는 것이 될 것이다.

또한 교회가 그리스도의 성령으로 살아있게 되는 만큼 인간에대한 봉사, 자유, 정의 평화와 보편적 연대성에 봉사하는 것이 된다. 이렇게 교회가 더욱 神的인 것이 되는 만큼 인격적 교회가 된다.

"어느 시대에도 그렇지만 특히 현대에 교회가·할 근본. 역할은 인류의 시선을 ‘똑바로 돌리는 것,’ 전 인류의 의식과 경험을 하느님의 신비로 향하여 바로 잡아주는 것, 만인으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일어나는 구속의 심연에 친근해 지도록 돕는 것이다. 동시에 인간 의 가장 깊은 영역 즉 인간의 마음과 양심과 사건들의 영역에 관여하는 것이다’’(10조)·

교황님께서 교회 중심주의를 극복하는 가장 대표적 예는 ?皇職 즉위 시에 교황의 삼중관을 쓰시기를 거절하신 데서 더욱 뚜렷이 드러났다. “불의하게 교황의 세속적 권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행하여졌던 그 예절로 되돌아갈 시대가 아닙니다. 우리 시대는 그리스도를 바라보도록 우리를 초대하고 충동하고 강요하며, 겸손되고 열심한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드높은 권능의 신비를 묵상하게 합니다. 그리스도 교회의 모든 교계제도와 그 직무를 통해 행하여지는 '성스런 권능’은 다른 것이 아니라 봉사일 뿐이며 이 봉사는 단 한 가지 목직을 지닐 뿐 입니다. 즉 하느님의 모든 백성이 그리스도의 세 가지 직무에 참여케 하는 것이며 주님의 권능 밑에 머물게 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결코 그리스도를 대신하지 못한다. 교회는 구세사 안에서 중간 위치에 있을 뿐 중심은 아니며 그리스도의 통로요 인간의 통로이다. 그래서 교회는 인간에게 귀 기울이고 있는 그 염원과 사랑으로 "그리스도의 말씀에 귀 기울어 듣기를 그치지 않으며…그 말씀을 끊 임없이 再讀한다…교회는 그분의 십자가상의 죽음과 부활을 회상하기를 그치지 않으며 그것을 교회의 일상생활의 내용으로 삼는다···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비를· 살며 이 신비를 모든 인간에게 가져다줄 길을 모색한다’,(7조).

특히 현대 사회상황이 교회로 하여금 그리스도 중심으로 돌아가게 한다. "현대는 유난히 靈에 주린 시대이다. 이 시대가 정의, 평화, 사랑, 선, 용기, 책임 그리고 인간 존엄성에 주린 시대이기 때문일 것이 다. 그런만큼 우리 시대의 교회가 구속의 신비에 시선을 집중하고 그 신비 주위에 모여 거기서 자기 사명을 다하는 데 불가결한 빛과 힘을 찾아내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II. 그리스도中心的 ?舍論의 司牧的 特性

1. 開放的인 姿勢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인간 의 구원자」회칙 안에서 제시하시는 교회의 그리스도 중심직 진망은 세상과 교회의 관계를 정립하는 주요한 사목적 방향을 제시한다.

첫째, 사목적 방향은 교회의 보편적 개방(14조참조)이다. 교회의 주님이신 “그리스도께서 인간을, 아무런 예외도 없이 누구나 구속하셨으며…심지어 본인이 의식하지 못 할지라도 당신에게 일치시키기 때 문이다”(14조). 그리스도께서는 믿지 않는 사람도, 아직 복음화되지 않은 사람들도 당신에게 일치시키신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중심이신 교회는 모든 이에게 개방되어 있다.

더우기 교회 중심주의를 넘어서 그리스도론적 차원에서 교회의 사명을 고찰하게 되면 교회는 "모든 문화, 모든 이데올로기 상의 개념, 선의의 '모든 사람들과 가까와질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존경과 존중, 그리고 사도들의 시대 이래로 신교 자세와 선교사의 자세의 특징을 이루어온 분별심을 갖고서 거기에 접근한다…인간이 가장 심각하고 중대한 문제들을 두고 자기 정신의 심부에서 스스로 만들어낸 것을 깊이 존중하는 데서부터 비롯한다 … 선교사명은 결코 파괴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세우는 것이요 참신한 건실이다"(12조).

그리스도 중심적 교회론은 모든 이데올로기나 다양한 사상체계를 부정적 방법I으로 판단하거나 비관하지 않고, 그리스도론에 비추어진 전체 인간학직 전망으로 그들과 맞부닥치게 하고 그들을 더 좋게 바꾸게 한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역사 과정들이 현시점에서 각양각 색의 체제들과 이념적인 세계관과 사회조직들의 영역에 결과들을 현저하게 빚고 있는데, 그것 때문에 표면상으로 그리스도께서 부재하시는 것 같고 교회의 현존과 제도적 활동이 온갖 제약을 받는 것 같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곳에 어느 면에서 전혀 새롭게 현존하시게 된다“(13조).

2. 世上에 대한 적극적 奉仕姿勢

이렇게 개방된 교회의 자세에서 오는 하느님과 인간과 교회의 긴밀한 관계는 크리스찬이 세상에 침투 하는 새롭고 낙관적인 방법을 제시하였다, 크리스찬은 인간복지를 위한 제안이나 창의에 적극적 자세를 지니고, 세상 어디서나 있는 善을 재인식하고 높이 평가한다. 그리고 신의의 모는 사람과 힘을 합쳐서, 인간의 권리가 실제로 회복되고 개선된 사회가 되어, 더 이상 억압이나 차별의 도구가 아니라 향상의 도구가 되도록 진력해야 한다. 양심의 자유, 종교의 자유가 존중되는 곳은 "어느 정권, 어느 사회, 어느 체제와 환경에서도…진정한 인간의 진보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근본적 조건 가운데 하나이다”(17조).

3. 對話하는 敎會

교회 중심주의를 넘어서 그리스도 중심적 교회론은 교회 일치 운동을 위한 대화와 크리스찬이 아닌 타 종교와의 대화에도 새로운 전망을 제시한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 모두가 그분의 둘레에 모여 단결하여야 한다.“ 비록 제거해야 할 장애는 아직 많지마는 "우리는 다 음과 같은 일에 있어서는 즉각 단결하고 우리의 일치를 과시할 수 있으며 또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 즉 우리는 일치 단결하여 그리스도의 신비를 선포해야 한다. 구속의 신적 차원 빛 인간적 차원을 밝혀 보여야 한다. 지칠줄 모르는 끈기로, 각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 서에서 달성하였고 계속해서 달성 할 수있는 존엄성을 위하여 투쟁 하여야 한다’’(11조). 그리스도론적 교회론을 펴기 때문에 이렇게 쉬운 일치의 논리가 나온다. "사명을 함께 하는 이 일치는 그리스도 친히 절정하신 원칙이다. 따라서 모든 그리스도 신자들은 이 일치 로 말미암아, 완전무결한 相通이 이루어지기 전이 라도 자기들을 이미 일치시키고 있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12조). 이러한 크리스찬끼리의 일치는 타종교와의 대화를 가능케 한다. "이 일치 덕분에 우 리는 모든 종교들에서 나타나는 인간정신의 위대한 유산에 함께 접근 할 수 있는 것이다.” 더우기 "교회의 교부들이 여러 종교가 하나인 진리를 여러 가지로 반영하고 있으며 ‘말씀의 씨앗’을 안고 있다고 본 것은 참으로 옳았다”(11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교회의 그리스도론적 차원을 깊게 함으로써 당신 고유의 사목적. 특성을 잘 드러내신다. 첫째,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교회는 모든 사람에게 개방되어 있다. 누구든지 사목의 대상이 된다.· 신자만이 아니라 비신자도 사목의 대상이 된다.

모든 사상체계나 이데올로기도 배척되기보다는 그리스도론에 추어진 전체 인간학적 견지에서 재조명하여 보완하고자 한다. 그리고 교회의 세상에 대한 적극적인 봉사를 지향하는 사목이며, 교회일치 운동에도 새롭고 낙관적인 길을 제시한다. 이렇게 하여 세상 안의 교 회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사와 비슷하고, 즉 교회는 하느님과의 깊은 일치와 전 인류의 깊은 일치를 표시하고 이루어주는 표지요 도구" (교회헌장, 1조)임을 증언케 하는 사목 특성을 뚜렷이한다.

 

III. 共同性의 原理와 司牧的 特性

 

회칙 안에서 교황님은 공동성의 원리를 교회의 내적 생활과 외적 생활에 적용하시고, 하느님 백성 모든 구성원의 通交와 참여를 위한 적극적 전망을 열어놓으신다. 회칙 제4장에서 공동성의 원리가 그리스도와 같은 사명을 계속하는 교회의 삼중직무(예언직, 사제직, 왕직)에 까지 확대되어 그 의미가 더욱 깊고 풍부해진다.

1. 敎會의 預言職과 共同性

"교회는 신적 진리에 대해 책임을 지는 사회적 주체로 나타나기'' 때문에 교회의 예언직은 교회가 하느님의 말씀을 성실하게 전파하고 증거할 때에 드러난다. "그러므로 교회가 그 신앙을 고백하고 가르칠 때에는 신적 진리를 엄밀히 고수하여야 하며(계시헌장, 5.10.21 참조), 그것을 이성과 조화되는 순종의 생활 태도로 재표현하여야 한다“(19조)· 이러한 신적 진리에 대한 봉사에는 하느님 백성 전체가 책임이 있다.

"우리도 예언자 그리스도의 이 사명을 나누어지게 되었으며 이 사명 에 의거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교회 안에서 신지 진리에 봉사하고 있다”(19조).

신적 진리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것은 먼저 그 진리에 대한 사랑이며, 다음은 그 진리를 가장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힘쓰는 것이다. 신적 진리란 곧 구원의 능력을 가진 것으로 심원하고 아울러 단순함을 가졌다.' 이러한 진리에 대한 사랑과 이해는 결국 같이 간다. 신적 진 리에 대한 책임에서 신학자들의 "신적 진리에 대한 봉사'’를 요구하신다. 그러나 신학자들의 봉사란 곧 ‘신앙의 이해’ (intellectus fidei)이다. 신앙의 이해는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표현대로 두 가지 기능이 있다. “믿으려면, 이해한다” (Intellege, ut credas)와 "이해하려면, 믿어라” (crede, ut intellegas). 그러므로 신학자들은 신앙의 이해를 올바로 행사하려면 항상 교회 교도권과 긴밀히 협력하고, 그들의 진리 이해가 교도권과 하느님 백성 전체에 봉사한 때이다. "그러므로 아무도 신학을 단순히 자기 개인 사상의 집합으로 만 볼 수 없으며, 모든이는 교회가 책임지고 있는, 진리를 가르치는 사명에 자신이 밀접히 결속되어 있음을 깨eke지 않으면 안된다” (19조).

그리스도의 예언직에 참여하고 교회내의 직책은 사목자들과 교리 교사들이다. "교리 교육이란 교회 활동의 영속적이고도 근본적인 형태이다. 교회의 예언적?카리스마, 곧 증언하고 가르치는 일이 한데 이루어지는 활동이다” (19조). 그러므로 일차적으로는 사제들, 그리고 "자기의 신적 스승을 위하는 사랑으로 교리교육 활동에 헌신하고 있는 수 많은 남녀 수도자들"과 평신자들 모든 이가 "하느님 백성의 일원으로서 그리스도의 에언 사명과 신적 진리에 대한 봉사에 자기 고유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니 소속 분야 가 어디든지 간에 다른 이들을 진리로 교육하고 사랑과 정의에 숙성해 지도록 가르침으로써 다른 어떤 방도보다도 진리에 대한 솔직한 태도를 갖고서 그 역할을 하게 된다“ (19조).

2. 敎會의 司祭職과 共同性

공동성의 원리를 교회의 사제직들에게도 적용한다. 하느님 백성 전체는 각자 자기에 고유한 선물에 따라 이 직분에 참여하도록 불림을 받았다. 교회의 사제적 특성은 “영원한 아드님이시자 참사람이신 분에 의해서 한번이자 마지막으로 인간 세계를 아버지께 되돌아가게 만든 유일무이하고 돌이킬 수 없는 회복에 우리가”(20조) 유효하고 역사적인 방법으로 참여함으로 표현된다. 교회사명의 이 성사적 현실의 정점은 성체성사에서 실현된다. 교황께선 이 성체성사에 대해 길게 한절을 할애 하신다. 성체성사는 교회를 건설하고, 하느님 백성 전체가 합당한 통교를 이루게 한다. "성체성사는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이들과 그리스도의 제자들의 인간적 형제애를 가장 깊게 계시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계시해야겠지마는 그렇다고 해서 이 성사가 그 형제애를 드러내기 위한 기회로만 간주 될 수 없다.“(20조). 이 성체성사와 함께 크리스찬 생활의 회개와 고백성사의 중요성도 함께 다가온다. 이런 것 없이 성체성사에 참여하면 거기에는 충만한 성사적 효과가 결여 될 것이다.

"복음 정신과 참다운 그리스도교 생활의 정신에 입각한 본연의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성체 성사와 고백성사는 어느 면에서 긴밀히 연결 된 두 차원을 이룬다.”(20조). 더우기 "새로운 대림절을 맞은 교회. 주님의 다시 오심을 끊임없이 준비 하고 있는 교회는 성체성사와 고백 성사의 교회이이야 한다.”(20조),

3. 敎會의 王職과 共同性

교회의 왕직은 “섬김을 받으러 오지 않고 섬기러 오신 그리스도의 모범을 명심하여 남에게 봉사하려는 준비자세로 표현된다”(21조).

실상 봉사하는 것은 다스리는 것이다. 먼저 자기를 다스리고 통어할 줄 아는 자만이 진정 용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와 꼭 같은 사명에 참여함으로써 다스리게 된다. 즉 그분과 함께 봉사하는 사람은 그분과 함께 하느님의 백성이든 세상이든 모두 왕직을 위한 기름을 부어 축성하기 때문이다· 이와같이 그리스도의 왕직에 참여함으로써 전 신자들은 교회에 대한 공동성의 책임을 지게 된다. 한편으로 모든 신자들은 다른 형제들에게 봉사함으로써 교회를 건설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사회건선에 참여 하면서 동시에 역사를 거룩하게 하고 역사를 하느님의 구원역사로 변형시킨다.

4. 共同性과 共同體 建設

교황님께선 공동성의 원리를 더욱 깊게 하시고·교회 생활과 사명의 모든 분야에 확대 적용함으로써 모든 신자들에게 특별한 임무 즉 크리스찬 공동체를 건설하는 임무를 부과하는 특별한 가능성을 계시하였다. 교황님께선 이 공동성의 원리를 당신 교황 직분의 진체 계획에 중심적 위치에 두시고 공동체로서의 교회 건설이라는 사목적 특성 을 드러내신다. "모든 신자는 하느님 백성의 공동체 안에서 그리스도의 몸을 건설하도록 부여받은 독특 하고 유일무이하며 반복될 수 없는 이 은총에 대한 재임의식”을 가져야 하며, 이런 원칙은 "그리스도교 실천 전체 즉 사목적?사도적 실천, 내면생활과 사회생활의 실천 전부에’' 적용해야 한다. 그리고 이 원칙 (공동성에 의한 교회 공동체 건설)은 모든 이에게 적용된다. 교황, 수교, 사제 와 수도자, 기혼자, 부모, 사회의 최고 위치에 있는 이들 로부터 시작하여 극히 단순한 과업 을 수행하고 있는 이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가 "교회에 대한 공동책임을 져야 한다“(21조).

 

IV. 2000年代를 向한 ?會의 展望

 

서기 2000년대에는 "인류사의 표면에” 무엇이 일어날지는 모른다. 다만 2000년에 가게 되면 ''하느님께서 인간 역사 안에 들어오셨던” 의미와, "인간으로서 그 역사의 배역이되신 것, 수십억 인간중의 하나이면서 동시에 전혀 유일무이한 배역이 되신”의미를 더욱 깊게 알아듣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2000년까지 남아있는 20년의 해는 새로운 대립시기요 기다림 의 시기라고 교황께선 말씀하신다. 그래서 미래를 향한 교회는 그 날을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목적지를 향해 가는 베드로의 배는 성령께서 도와주심을 확인 하시면서 2000년을 향한 이 마지막 때 에 교회가 어떠해야 함을 피력하신다. 이것은 곧 미래를 향한 교황님의 사목방향 제시라고 생각한다.

1. 더욱 意識的인 敎會

교회는 어느 때보다도 교회의식을 갖게 되었다. 교회가 의식적이 되었다는 것은 교회가 자기 본질에 대해 더욱 예리하게 의식하게 되었고 자의식을 갖게 되었다. 이것은 모두 선임 교황님들과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 의해 성취된 것이다. "이러한 유업은 갈수록 하느님 백 성 전체를 성숙시키고 견고하게 만들고 백성으로 하여금 자신의 구제사적 사명을 의식하게 만들 것임에 틀림없다”(3조).

교회의 의식이란 무엇인가? "교회의 의식, 성령께 비추임을 받고 격려받으며 자신의 신적신비와 자신의 인간적 사명과 심지어 자신의 인간적 약점까지 갈수록 깊이 헤아리는 의식“(3조)이다. 이것은 지상 여정에 있는 교회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향해가야 하는지, 지금 있는 상태가 어떤지 알게 해주는 말이다. 또 여기서 깨닫게 되는 바는 교회는 자기의 죄스런 상태를 봐서는 비참하지마는 그 나아가는 곳과 사명으로 봐서는 그 위대함을 동시에 가진 것으로 이것이 바오로 6세 교황께서 밝히신 교회를 사랑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랑으로 교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되기 때문이다. 이 의식이 교회가 지닌 사랑의 첫째가는 원천이며 또 그래야 마땅하다. 물론 반대로 사랑이 ?會意識을 강화하고 심화함도 사실이다”(3조).

교회에 대한 사랑은 교회를 더욱 내면화하고 자기 사명을 더욱 깊게 이해시킨다. 그러므로 교회는 교회의식을 깨우쳐주는 모든 것을 환영한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말씀하신 2000년대를 향한 교회는 이러한 교회에 대한 자의식을 깊게 가지는 교회이다.

2. 더욱 開放된 敎會

교회는 자기 본질에 대한 깊은 자의식을 가짐으로 교회 진리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이 확신은 교희를 더욱 개방적이 되게 한다. 더욱 역동적이 되며, 선교적이 되게 한다. "그러한 개방은, 그리스도께서 '내가 너희에게 들려주는 것은 내 말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 의 말씀이다.‘(요한 14,24)라고 하신 그대로 교회의 진리에 관한 확신 및 교회의 본질에 관한 인식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4조). "그리고 교회에 사도적 활력, 달리 말해서 그리스도께서 위촉하신 진리 전체를 온전하게 고백하고 선포하는 선교사적 활력을 주는 것은 바로 이 개방이다”(4조)·

개방된 교회는 자기 참 모습을 세상에 드러내기 위해 끊임없이 대화를 하는 교회이다. 대화를 환영 하는 것은 교회에 대한 비판도 감수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대화에서 개 선주의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교회가 ‘마음이 겸손하신' 스승의 본을 받아 겸손을 근본으로 삼아야 하며, 교회의 인간적 특성과 활동을 과시하려는 모든 것에 비판적 감각을 지녀야하며, 항상 자기를 극구 삼가야 한다는 말은 옳다"(4조). 그러나 “비판도 정당한 한계를 지녀야 한다”(4조).

3. 共同體로서의 敎會

2000년대를 향해가는 교회는 더욱 일치를 이루고 있다. 이 일치는 공동성에서 잘 나타난다. 이 공동성은 그리스도께서 원하신 바요 공의회가 확인한 바다.

공동성이라고 하면 보통 主? 共同性을 말한다. 이것은· 전체 교회의 보편적 측면에서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보편적 측면에서 본 주교공동성은 각국 주 교회의, 사제회의나 교구회의, 더 나아가서는 본당회의에까지도 이 공동성을 적용하는 것을 막지 않는다, 또 평신도들도 교회 안에서 자신들의 책임에 대한 새로운 의식을 가지기를 바란다. 한 마디로 공동성 은 교회의 머리에서 부터 모든 회원에 이르기 까지 전체 교회가 교회의 양적 확장을 도모하 고 질적으로 더욱 깊게 하는 데 공헌해야 하는 책임을 지는 것이다.

"이같은 협력과 책임분담의 정신이 사제들에게도 퍼지고 있으니, 공의희 이래로 생겨난 여러 세계회의로 미루어 알 수 있다. 같은 정신이 평신도들에게도 확산되어 평신도 사도직을 수행하는 기존 단체들을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흔히 전과는 다른 노선과 탁월한 활력을 갖 춘 새 단체들을 출현시키고 있는 중이다. 나아가서 교회에 대한 자기 책임을 중요시하는 평 신도들은 교구 시노드와 본당 및 교구 사목회의 분야에서 사목자들이나 봉헌된 생활을 하는 단체 대표들과 협력하는 데 기꺼이 투신해 왔다"(5조). 교황께서 이러한 공동체 의식이 교회 안에 있게 된 것을 주님과 선임자들에게 감사하며, 교회의 이 성명의 새 물결은 "각종 의혹과 부패, 위기라는 증상보다 훨씬 강력한 움직임.’이라고 하신다(5조). 이러한 공동성으로, 궁극적으로 주님이 원하신 공동체 즉 신비체요 하느님 백성인 교회 공동체 건설을 교황님은 지향하신다.

4. 敎會ㅡ致쿨 향한 敎會

교회가 공동성의 원리로 내적 일치를 지각하면서 교회 일치 운동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된다. "참다운 일치운동은 개방된 자세와 가까와지려는 노력, 대화를 할 줄 아는 능력 진리의 복음적이고 그리스도 교직인 의미를 추구하는 노력을 뜻 한다"(18조). 그래서 어떤 이유로든지 이 일치운동을 중단하지 못한다. 이것은 스승이신 그리스도께서 최후 만찬에서 올리신 기도이고 부탁이다(6조 참조). 그러므로 이 일치 운동은 우리에게 심원하고 책임있는 신앙을 요구한다.

5. 他宗敎들과의 對話

교회일치 운동은 교회의 내부 문제라고 한다면 타종교와의 대화는 모든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창설자의 명을 실천하는 것으로 교회에 필연적으로 주어진 사명이다.

현대 교회는 '익명의 신자’, 또는 ‘적은 무리’라고 하는 약간 불투명한 개념들 때문에 어떤 사람들 에겐 선교 판동이 끝난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는 오류이다.

2000년대에 가면 비크리스찬 인구가 30억이 될텐데 이들과의 대화는 필연적인 것이다. 그들에게도 세상 태초에 활동하신 말씀의 씨에서 나오는 진리를 가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만일 우리가 비크리스찬에게 줄 것이 있다면 받을 것도 있다 (6조 참조)·

 

結論

「인간의 구원자」회칙에서 교왕 요한 바오로2세께서 드러내시는 사목적 특성은 그분의 그리스도 중심적인 교회론에서 전적으로 흘러나온다. 이에서 나오는 사목적 특성은 보편 교회의 성격 그대로이다. 어느 한 면에 치우침이 없이 전 인류를 향하신다. 이것은 그리스도론 적 견지에서 고찰된 인간학적 차원 에서 나오는 사목적 특성으로 포괄적 사목 방향을 취하신다. 이 포괄적 사목방향은 특히 공동성의 원리에 입각한 공동체에서의 교회 건설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리스도에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교외가 중간 위치를 차지하는 그리스도 중심적 교회론에서 나오는 그분의 사목적 특성은 공동체로서의 교회 건설론이며 가장 합리적 사목방향이 라고 생각한다.

〔200주년 기념 사목회의 지역사목의 제 자료집(1))에서 轉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