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하느님 백성에게 보내는 메시지 - 제4차 주교 시노드
1978년 7월호 (제 58호)
서 론 1. 교황 바오로 6세의 부름으로 로마에 모여「현대의 敎理敎授 특히 아동과 청소년 교리교수」를 토...

W. 카스퍼 저, 박상래 역 예수 그리스도
1978년 7월호 (제 58호)
그리스도信仰의 死活과 存廢가 달려있는 에수 그리스도의 정체에 대한 물음 이 오늘날 새로운 절박성을 띠...

현재와 미래를 위한 신앙 - IX. 신앙의 역사성 -
1978년 7월호 (제 58호)
1. 歷史·“"우리의 가장 큰 問題 ■금세기 초에 프로테스탄트 神^者 이며 宗敎歷史家인 트된취 (E. Tro·...

아시아의 貧困과 共産主義의 誘惑
1978년 7월호 (제 58호)
一아시아修女聯合會 第4次 總會에서 1977년 11월 20일부터 3()일까지 10 일간 인도의 항구도시 봄베이에서 ...

社會的恩寵ㅡ새로운 司牧戰略을 위해
1978년 7월호 (제 58호)
ㅅ問의 言語는ㅡ우리가 말하는 것, 말하지 못하는 것,말하지 않는 것을 다 포함하여 ㅡ어떻게 보면 인간 ...

1966년까지 가톨릭 사회사상의 역사적 개관
1978년 7월호 (제 58호)
신자와 비신자를 막론하고 많은 사 란은, 1891년에야 비로소 가톨릭교회 가 체계화된 사회적 가르침을 제시...

現代世界의 敎會와 ?少年 敎理敎育
1978년 7월호 (제 58호)
ㅡ 主敎 시노드 제4차총회 의제를 중심으로 지난해 S월 30일부터 10월 28일까 지 로마에서 열렸던 主敎시노...

敎父들의 思想
1978년 7월호 (제 58호)
I. 序 論 "敎父들의 말씀은 믿고 기도하는교 회의 실생활가운데 풍부히흐르고있 는이 聖傳의 생생한現存을 ...

主日聖化를 위한 司牧的 配慮
1978년 7월호 (제 58호)
I. 머리말 어디로저렇게 열심히들가는것일까? 서울거리의저 인파와차량듭, 고속버스정류장의 저 장사진! ...

罷工法의 社會學的 考察
1978년 7월호 (제 58호)
I. 서 론 가톨릭敎會에는 主日을.거룩하게 지내라는 法이 있다. 그 방법으로 미 사參禮의 의무가 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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特輯·주님의 날 1978년 7월호 (제 58호)

罷工法의 社會學的 考察

오 경 환 (가톨릭대 교수, 신부)

I. 서 론 

가톨릭敎會에는 主日을.거룩하게 지내라는 法이 있다. 그 방법으로 미 사參禮의 의무가 주어져 있고,또한 부득이한 것이 아니면 주일을 거룩하 게 지내는 데 방해되는 勞動이.금지되어 있다. 이 法規가 현재도 유효한 것이지만, 우리나라에 한해서 罷工寬免이 주어져 있다. 다시 말하면 주 일에 미사참례의 의무는 존속하는 반면에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도 勞動 할 수 있는 허락이 주어진 것이다.

1977년 4월 17일자「가톨릭시보」에 報道되었듯이,同年 春季 主敎定期 總會에서 罷工寬免의 취소문제가 거론되었으며,먼저여론조사를 하기로 결의하였다. 여론조사를 위촉받았던 筆者는 6월초에「罷工寬免 再調停에 대한 論評」이란 글을 모든 主敎님들께 보내면서 여론조사의 불필요성과 파공관면의 維持를 주장한 바 있다. 그 후에도 主敎會議는 이 문제를 계 속 다루어왔다. 1977년 6월 21~23일의 主敎臨時總會,9월 20?23일의 추 계정기총회,1978년 1월 6일의 常任委員會는 이 문제를 계속 연구하기로 결의하였다· 2월 10일의 상임위원희는 ?命理神學者인 崔昌武 神父의 해설 을 듣고 "主日을 거룩하게 지내는 司牧指針 ?究에 관한 것은 관계 전문 가들에게 神學的 및 典禮學的으로 이롤 연구케 하여 준비되는 대로 보고 하도록 한다”고 결의하였다.

각 ?區別 實情調査의 결과가 발표된 것은 없다. 계속적 연구가 決議되 고 약속된 이후에 아무런 ?究結果가 발표되지 않던 차에,「司牧」誌의 特 輯을 통해. 이 문제를 다루게 된 것은 기쁜 일이다. 이 글은 작년에 주교 님들께 제출하였던 글을 修正하고 補充한 것이다.

II. 罷工?免의 問題化

파공관면의재조정 여부가生敎合議에시 거론되었다고보도되자,현시 점에서 이 문제가대두된 이유에 대해서 많은이들이 의아심을 가졌다. 주교회의의 案件으로 적합하지 못한 것이 안건으로 거론되었다는 講評도 있었다. 그래서 提案者의 근심과 π的은 무엇이었는지와 주교님들의 반응 이 어떠했는지 어느 정도 이해함 필요가 있다.

會議錄에는 案件說明者가 주교회의 사무총장으로 되어있으나, 실질적인 안건제안자는 한 분의 주교님이었음이 확인되었다≫ 舍議錄을 검토하면 이 案件에 대한 抵抗勢力이 주교님들간에 상당히 컸으미 그 저항으로 인해서 이 안건이 통과되지 못하고 與論調S를 먼저 하자는 결의가 可決되었음을 알 수 있디-. "與論調査부-터 한다” 同意에 찬성 11표,반대 4표,기권이 1표였다. ‘

1977년 4원 17일자 가톨릭시보에 실린 ㅡ:敎'合議 決議文은 다음과 같다. "지금까지 罷工寬免을 일반적으로 이미 준 것으로 되어 있으나, 이를 撤 回하고 단체관면 ?개별관면 制度로 還元하는 데는 많은 문제가 뒤따른다 고 보아 여론조사를 한 다음 다시 검토키로 한다.” 案件提案者는 파공관 면에 대한 한가지 見解를 토대로 해서 .안건을 提案하였고 한국 가톨릭敎 會에 발생하는 事態에 대하여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그래서 罷工寬 免이 문제화된 이유를 이해하자면 주교회의에 제출되었던 안건 내용을 연 구하는 것이 좋다.

1977년도 春季主敎總會의 제 6안건인 파공관면 안건은 이렇다. "罷工에 관한 神法 내지 ?會法의 유효성은 그대로 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완전 히 罷工法을 ?免하고 있디-. 이는 6.25動亂 등 비참한 상황하에 직용했던 司牧上의 特別措였었다. 이제 이대로 持總한다면 주일의 聖化,ㅊ祝曰 의의미,사목상의 集會 둥이 남로 어려워진디·. 뜻있는 司祭들,信者들이 많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도 고적함 일이다. 하느님百姓을 거룩하 게 하는 하느님의 罷그:法을 가능한 한 다시 지키도록 하는 것이 經濟狀況 이 달라진 오늘에 이르러, 한국교회 최고 司牧者들인 주교님들은 이 문제 를 再考하지 않을 수 없다고 본다. 罷:1:法을 ?요대로 살리고 파공 寬免 制度의 예외규정을 두면서 가능한 한 파공을 엄수케 한다·” 事務總長은 案件윤 이 렇 게 설 명 하였다. "現,在 주일과 대 축일의 파공관표은 일반직으로 주어져 있어 아무도 羅工의 의무를 깨닫지 못하고 있다. 파공의 의무는 神法과 敎舍法에 의하여 엄연히 남아있디-. 파공관면은 相 應한 이유에 따라 주어져야 마땅하다·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파공관민을 주게 되던 때는 6·25事變에 의한 환경에서 취해진 招인줄 안디·· 지금의 社會狀況은 일반직으로 緊迫狀況에 있다고 함 수 없다. 따라서 일반적으 로 주어것 파공관면은 재고되어야 할 필요를 느낀다."

이상의 案件?싼에는 파공관면의 시기, 관면의 목적,현시점에서 파공 관면을 취소할 이유,再調停이 없을 경우에 ?舍 안에. 반생할 다양한 事 態에 관한 인식과 판단이 들어있다. 이 案件은罷ㅣX寬免에 관한중요한점 을 다무고 있는 것이디·. 이 문제에 관해서 이떤 최종적인 .決議를 하기 진 에 罷ㅣ工法의 성격,?免의 시기, 목직, 필요성과 타당성,다양한 결과에 대하여 잘 알아야 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이상의 안건이 주장하는 것음 검토하면서 ?者의 견해를 전하려 한다.

III. 罷工法의 性格

지면상 이 法의 ?史와 性格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모두 다를 수 없으므 토여기서는 간단하게만취급한다. 이 法은 十誠命의 제3계명 "너는 샤 밭(안식일)를 거룩히 지내도록 기억하라”(신명 5,6 22 참 i) 와 관련된 것이다。 이 誠命을 더욱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敎會法 제1248조는 주일과 罷工첨례 날에 미사참례의 의무를 부과하고 肉體勞動을금지하고있다. 십계명과교 회법이 아직도 유효한 것이므로 파공법도 유효한 것이디-.

罷工法이 금하는 것흔 육체노동이다ㅡ 즉 농사일, 철공일,목공일, 바느 질,빨래 등이다. 또한 法廷의 判決行爲와 거창한 商行爲도 금한다고 해 식된다, 그러나 辯護士와의 相議,공부, 여행, 구멍가게를 열어놓고 장사 하는 것이나 일용품을 사오는 일은 금지되지 않는다· 그외 肉體勞動이 아 닌 일과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노동과 미룰 수 없는 노동이나 慈善읍 위 한 노동 등은 금지되지 않는다. ■

歷工法은 성격상 이려운 生活條件에 있는 信者들의 緊迫한 육체노동까 지 금하는 法이 아니다. 부득이하지 않고 주일과 파공첨례의 密化에 방해 되는 勞動을 금지한 것이다. 肉體勞動이라도 부득이하고 필요한 것이면 자동적으로 ?免이 주어지는 것이라고 교회는 해석하고 가르친다. fl動Κ 免의 이유가 있는지 안심하고 판단하기 어려우면 본당신부와 상의하고 관면을 받게 되어 있었다.

그래서 罷?Γ.??免이 일반적으로 주어지기 전에는 본당신부에게 파공관면 을 請하는 信者도 많았고 관면받기도 용이하였다. 本堂미사에 주일마다 참여하지 못하는 공소iii者들은 본당신부가 공소를 訪問한 때에 10주나 20 여주의 ??免을 한꺼번에 받기도 하였디ㅣ. 즉 본당신부의 다음 訪問時期까 지 관면움 받아두는 것이었디木함地域의 신자는 주일미사때 그날의 관 면을 청하여 받았다. 보통으로 ?免喪請者가 많고 개별직으로 관면을 청 하고 주는 것이 신자나신부에게 짐스러했으므로, 미사 직후 손을 들게 하 여 단체적으로 寬免을 주는 ?例가 있었디

따라서 罷:L:法의 목적이 가난한 fri者의 긴박한 노둥까지 금지해서 가난 을 加重시키는 것이 결코 아니었고, 파공범 때문에 가난한신자가더욱가 난해지고 고통읍 당한 ?例는 전연 없는 것이다, 罷:η法이 매일 날품을팔 아야 生計를 유지하는 가난한 이들유 울리고 괴롭힌 것은 아니었다. 가난 한 이들이 파공법 때문에 살 수 없다고 느끼거나 불평한 적은 없었다, 아 무도罷工法이 한국신자들의 가난윤가중시킨다는 이유에서 ·파공법의 폐 지와 일반적 관면의 필요성읍 느끼지도 주장하지도 않았다.

罷工法 制定의 역사적 이유와 經緯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파공법의 의 도와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말한 수가 없다· 그러니- 쬔시점에서 볼 때에, 罷工法은 肉體勞動을 賤視하던 어느 시대의 勞動觀에 기초한다는 인상을 준다. 旅行이나 工大와는 달리,육체노동은 주일의 ?rM匕에 방해되고 기도 생활과는 相値한다는 勞動觀이 이 法制矩에 영향을 준 것은 아닌가 의심 케 한다. 이것은 노동은,육체노동까지도 神Φ하고 ?神的 價値를 가진다 는 現代 가톨릭의 勞動觀과는 상이한 노동관의 산물이란 인상을 풍긴다.

ιν. 일반직 擺:ι:?免의 時期 

韓國敎·會에 일반적으로 罷工s免이 주이진 사기는 언제인가? 앞에 인 용된 主敎會議 案件을 보면,그 시기가 6·25事≫ 직후라고 말하는 듯하다. 안건에는 "韓國에서 일반직으로 파공관면을 주게된 때는 6-25事變에 의한 환경에서 취해진 ffiift인 줄 안다”고 되어 있디-· 이것은 罷工寬免 시기에 대한 부정확한 인식이고 이 안식은 파공관면의 동기와 목적에 대한 그룻 된 추측과 주장을 낳게 한 듯하다.

일반적 파공관면이 주어진 때는 1966년이므로 6·25事變이 발생하고 16년이 지난 후이고,?免이 주어진 지 이제 11년밖에 안되었다. 1966년 12 월호 경항잡지에는 罷工寬免에 대한 敎皇廳의 允許가 同年 11원 15일에 내려졌다고 記錄되어 있다· 이때는 한국동란 후의 緊迫狀況이 사라진 시 기였고,1966년의 狀況은 現在의 상황보다 훨씬 더 緊迫한것은아니었다. 그러므로 罷工寬免이 주어진 시기는 狀況이 상당히 好轉된 때였다.

V. 罷工寬免의 目的

파공관면은 미사참례의 의무를 면제하는 것이 아니라,주일과 파공첨례 날에도 모든 勞動을 허락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罷工寬免의 목적은 무엇 이고 이 관면이 해소하려는 문제는 무엇이었나? 위에 인용된 案件은 "이 (罷工寬免)는 6.25動亂 등 비참한 상황하에 적용했던 司牧上의 특별조치 였었다”라고 하면서 寬免의 이유가 긴박상황이었다고 주장한다. 한국동란 으로 인해서 일반적 生活苦가 극심한데다가, 파공법 때문에 신자들의 생 활고는 더욱 심하였다는 것이다. 파공관면은 戰爭結果와 罷工法 때문에 어려운 생활을 하던 신자들을 동정하고 도우려는 措置였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실상 信者들의 生活苦를 덜어주는 것이 罷X寬免의 목적이 아니 었다. 관면의 시기가 緊迫狀況이 상당히 사라진 1966년이었을 뿐 아니라, 罷工法은 결코 生活苦에 처해 있는 가난한 이들의 부득이한 노동을·금하 지 않았기 때문이다. 노동이 부득이하면 자동적으로 관면이 주어질 뿐 아 니라, 본당신부의 파공관면을 얻기도 용이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파공 관면은 信者들의 生活苦 해결을 위해서 필요한 조치였다고 주장할 수가 없다·

罷工?免을 받기 위해서 敎皇廳에 提示된 이유는 다음의 네 가지였다(경 향잡지, 1M6년 12월호 참조)· ① 대부분의 ?友들이 날마다 육신일을 해야 함 정도로 가난하고, ② ft業이 機械化하지 못해서 年中 대부분은 계속하여 육신일을 해야하며,③ ?友들이 外敎ㅅ들과 함께 밭을 갈고 함께 추수해 야 하며,④ 남의 일을 하는 ?友는 하루도 쉴 수 없다.

寬免請求書는 1966년대의 韓國敎友 대부분이 農夫거나 아니거나 가난해 서 쉴새 없이 노동해야 한다는 것을 이유로 제시하였다. 관면청구서가 파 공관면의 이유로 信者들의 생활고를 제시한다는 데에 주목해야 한다. 이 文書는 한국 신자의 대부분이 가난해서 매일 肉體勞動을 해야 함에도, 罷 工法은 신자들의 가난과 生活苦를 가중시킨다고 말하는 듯하다. 따라서 파공판면은 신자들의 生活苦를 減縮할 것이므로 큰혜택이 될 것이라고 말 하는 듯하다.

우선 이 주장은 당시 한국의 현실을 정확히 서술하지 않는다. 한국의 신 자 대부분이 S夫나 勞動者가 아니었고 모두 그렇게 가난하지도 않았다. 물론 상당히 많은 신자가 농부이고 노동자였으며 가난하였다는 것은 사실 이다. 그러나 이 文書가 암시하듯이,罷工法은 신자들의 生活苦를 가중시 키지 않았으며 파공관면이 생활고를 덜어준 것도 아니었다. 앞에서 말하 였듯이,파공법은 가난한 농부와 노동자의 부득이한 노동을 금하지 않았 고,寬免받기는 容易하였기 때문이다. 파공법과 파공관면은 가난의 加重 이나 가난의 減縮과는 아무 관계가 없었디·.

罷工寬免윤 요청하게 한 진정한 이유는 무엇이었고, 寬免으로써 무슨 문제가 해소되었는가? 이 問題解決에 도움이 될 記錄은 전연 없다. 1966 년 파공관면 신청올 위한 主敎合議 討論에 참석하였던 나길모 主?는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디ㅣ· 당시의 많은 신자들의 생활은 자동적인 관면을 받을 정도로 가난하였다. 그럼에도 본당신부의 寬免없이 일한 많 은 이들이 自動?免에 대한 확신률 갖지 못하고,부득이한 노동을 하고도 罪意識을 느끼고 告白하는 경우가 많았디·. 罪 아닌 행동에 대하여 죄의식 을 느꼈고 죄 아닌 것을 고백하는 신자가 많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필요 없는 죄의식과 고백을 제거하는 것이 파공관면 요청의 목표였다는것이다. 이것은 그럴싸한 설명이디-·

이것과 밀접히 연관된 또 다른 이유가 있는 듯하디-. 물론 이것은 筆者 의 추측에 불과하지만 억지의 추측만은 아니다. 공소 農夫信者의 寬免要 請을 거절할 수 없어서 10週나 20週의 관면을 주고 나던지,또한 본당신 자들에게 主日미사 후에 기계적으로 團體寬免을 주고나면 그런 行動에 어 색함을 느끼던 司祭가 많았을 것이다. 대부분의 寬免要請者는 자동관면을 받을 만하였으나,한국신자들은 스스로 판단하기를 꺼려하였다. 신자들의 양심 적 부담을 덜 어 주기 위 해 서 기 계 적 으로 관면 을 주다보면,장기 간의 관면을 한꺼번에 주는 것이 妥當하다고 느낀 司祭가 많았을 것이다. 기계 적으로 寬免주는 行爲의 번거로움과 어색함을 제거하는 방법이 일반적 파 공관면이었다·

1966년에 주어진 파공관면이 목직한 것은 신자들의 生活苦 減少나 많은 신자들이 느끼던 불필요한 죄의식과 고백뿐 아니라 기계적으로 관면주던 司祭의 번거로움과 어색함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여겨진다. 이것이 罷工法의 性格, 한 主敎의 記憶, 合理性에 더욱 잘 부합하는 설명이다. ≪ ‘ ,

VI. 相應한 이유의 存在

현시점에서도 罷工寬免을 계속 유지할 이유가 있는가? 파공관면이 필 요하게 한 ‘相應한 이유,가 아직도 존재하는가? 사무총장은 罷工?免을 維持할 이유가 現在는 없다는 것을 이렇게 설명한다. "罷工寬免은 상응한 이유에 따라 주어져야 마땅하다,..…. 지금의 社會狀況은 일반직으로 緊迫 狀況에 있다고 할 수 없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주어진 파공관면은 W考되 어야. 할 필요를 느낀다.” "罷工法을 가능한 한 다시 지키도록 하는 것이 경제상황이 달라진 오늘에 이르러 ".··?주교님은 이 문제를 再考하지 않을 수 없다고 본다.”

파공관면을 주기 위한 상응한 이유는 긴박상황이었으니,經濟狀況이 好 轉되고 긴박상황이 해결된 현시점에는 파공관면을 유지힐· 상응한 이유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파공관면의 이유가 생활고와 긴박상 황이었다면, 이상의 논리와 주장이 실득력을 가질 것이다· 그러나 앞에서 言及하였듯이 파공관면의 이유가 緊迫狀況이었다고도저히 주장할수가 없다. 따라서경제사정의호전은 관면의 상응한이유를 제거하였으므로 寬免取消가 마땅하다고 말할 수도 없다. 이 案件提案者는 경제사정의 호 전을 강조하고 싶은 所望과 파공관면의 시기와 이유에 대한 오해를 混合 한 까닭에 이렇게 주장할 수 있었고 그 주장의 虛構性을 깨닫지 못한 듯 하다.

’ 緊迫한 경제상황이 진정으로 파공관면의 이유였다고 가정하더라도 현재 의 호전된 경제사정이 파공관면의 취소를정당화하지 않는디現在의 우리 經濟狀況은 한국동란 직후의 경제상황보다는 매우 좋고, 1966년도의 것보 다 好轉되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렇다고 信者들 모두가 주일과 罷:1:첨 례날에 노동하지 않고도 살 수.있게 된 것은 아니다. 産業化와 經濟構造 의 變動으로 말미암이^ 夜間作業과 週末作業이 증가하였기 때문에 기업체 의 요구나 명령에 '따라서 주말노동을 해야 하는 신자의 수도 증가한 것이 다. 이 現象은 경제성장과 경제상황의 호전이 가져온 필수직 결과이디-。 그뿐 아니라 經濟事情의 好轉으로 모든 신자가 넉넉한 생활을 하게된 것 도 아니고, 주일에도 노동을 해야 하는 가난한 사람들이 전부 없어진 것 은 더욱 아니다· 週末에는 노동을 중지하고 미사참례,취미활동, 오락활동에 전념하고싶어도 부득이노동을해야만 生針를유지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현시점에도 파공관면을 계속 유지할 相應한 이유가 남아 있는 것이다. 主日에도 勞動해야 하는 이들이 많아시 뿐 아니리-,더 큰 이유는 많은 신 자들이 자율적인 판단윤 하지 않고 불필요한 罪意識을 느낄 것이기 때문 이다. 일반적 파공관면윤취소한다 해도,H:免要請者가 많을 것이다。많은 이 들이 관면 을 요청 하면 종전대 로 미 사 후에 기 계 적 으로 단체 적 관면 을 주어야 할 것이다. 공소에 주인마다 가지 못할 것이므로 공소신자에게는 종전대로 10주나 20주의 관면을 한꺼번에 주어야 할 것이디-. 이러한 번거 톱고 어색한 行動을 10년 정도 하고나면, 일반적 파공관면을 復活시키자 는 소리가 다시 커질 것이다≫ 그렇게 된 바에야 현재의 파공관면을 취소 하지 않는 것이 適合하다. 

VII. 罷工?免의 結果

현시점에서 파공관면을 취소하지 않고 계속 유지하면 교회에 무슨 결과 가 발생할까? 主敎會讓 案件은 파공관면의 결과는 매우 해로운 것이라고 警告하고 있다. "이대로 持總한다면 주일의 환化, 大-祝日의 의미,히牧上 의 집회· 등이 날로 어려워진다.“ 주일이 世俗化되고 대축일이 의미를 상 실하고 사목적 집회가 불가능해진다면 이것은 매우 해로운 결과인 것이고 교회를 위하는 사람은 아무도 이런 結果發生을 바라지 않는다,

이 案件의 주장대로,龍그:?免이 진정으로 주일의 세속화,대축일의 意 味喪失, 사목적 집회의 곤란윤 가속화하는 원인인가? 파공관면이 취소되 면 주일의 壁化,대측인의 意味保存,사목적 집회가 더욱 용이히께 될 것 인가? 罷工?免이 취소되면, 관면요청자가 많을 것이고, 일할 사람은 대 부분 관면받고 일할 것이다. 파공관면의 취소가 勞動活動을 변로 감소시 키지 않을 것이다. 애당초에 파공관면이 노동자에게 아무 실질직 변동이 나 혜택을 주지 못하였듯이, 오늘날 ?免의 取消도 아무런 변동이나 효과 를 내지 못할 것이디-. 관면읍 청하고 주는 행동만을 증가시킬 것이고,관 면없서 일한 사람에게 불필요한 죄의식윤 惹起시킬 것이다.

앞으로 主R에 불필요힌- ^動活動이 증가함 것도 아니다. 경제사정이 계속 호전되고 생활이 더욱 윤택해지면, 농부와 도시 노동자의 수는 줄어 들것이고,주일에노동할사람도줄어들것이다.주일에 일을하라고해도 거절할 사람이 증가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罷工寬免의 維持는 주일 의 세속화,대축일의 의미상실, 司牧的 集會의 곤란의 원인이며,그것들 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주장은 엉뚱한 사람을 犯ㅅ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비 숫하다.

近年에 와서 특히 여름철에는 주일미사 參與者가 현저히 감소된다고 도 시본당 신부들이 말한다. 筆者가 뉴욕市의 한 本堂에서 7년간 準 補佐神 父 노룻을 하면서 관찰한 바에 의하면 여름 3개월 동안에는 미사참례자의 수가 현격히 감소되고,本堂組織體들의 정규활동이 중지된다. 이 現象은 사람들이 勞動해서가 아니라 노동을 중지하고 여행하기 때분에 발생헌·다. 罷工法은 성격상 부득이한 노동도 금하지 못하는 것인데 사람들의 旅行읍 방지시킬 것인가? 現代社會에서 발생하는 미사참례의 감소와 司牧的 集 會參與度의 감소는 생활수준의 향상이나 여행가능성의 증가의 부산물이지 파공관면의 결과가 결코 아니다. ‘

罷工法이 원상대로 회복되었을 경우에 제약받을 사람과 관면을 청히꺼 나 죄의식을 느끼게 될 사람들은 주로 누구인가? 농부, 품팔이꾼≫ 어부, 광부, 공장노동자, 건축노동자, 짐꾼, 재봉사 등이다. 이들은 敎育도 報 酬도 적게 받아서 주일에도 일하는 零細民들이다. 보수를 넉넉히 받는 사 람들은 주일에까지 일하지 않아도 생활하고, 敎育받은 사람들의 활동은 罷工法에 걸리지도 않는다.

많은 勞動者들은 上官이나 주인의 명령에 따라주일에도 노동을해야한 다. 이들에게는 턴動?免이 주어지는것이다. 농부,품팔이꾼, 어부, 재봉 사,짐꾼들 중에는 결정권을 가진 이들이 따로 있으며, 罷工法은 바로 이 들에게만 해당하는法이다. 韓國信者 중에 이런 集團에 속하는 이들이 30% 를 超過하지 않을 듯도 하다. 주일에도 일을 해야 살아갈 수 있는 가'난한 ^람들의 勞動活動을 억제하기 위해서 파공관면을 취소할 것은 아니다··

VIII. 結 論

세 7>지의 提案을하면서 끝읍맺겠다. 첫째 罷工?免을 그대로 두는 것 이 더욱 適切하다. 파공관면의 취소는 뜻있는 사제와 신자들의 우려를 야 기하는 現代敎會의 문제를 해결하고 치료하는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디. 넉넉한 사람:들·의 旅行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가난한 이들의 노 동을 억제한다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금년 春季主敎總合는 “主Π聖-化에 관하여 神學的 側面을 깊이 연구하고 主日의 참뜻올 널리 理解시키기 위하여 ?Η聖化를 主題로 하는 ?修會를 준비하기로 한다”라고 결의하였다, 이 決議文읍 보면 罷工?免의 取消가 主日聖化를 위해서 필요하다는 見解뿐 아니라 罷 C寬免의 取消에 대하여 더 연구하겠다는 생각도 사라진 듯하다。이것은 多幸스러운 進展이다.

둘째로 주일과 파공침례납 미사참례할의무, 信者生活에 있어 미사의 중요성에 대한의식을 强化하는 노력윤 倍加해야 한다. 미사참례를 궐하 고도 ?!11만 하면 된다는 사고방식윤 수정해야 한다. 그리고 旅行者들이 미사참례를 용이하게 함 수 있도록 주선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主?合議.案件 작성에 더욱 신중해야 하겠다. 단순한 추측이나 부정확한 지식에 根據한 문항이 삽입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다. 부 정확하고 歪曲된 判斷을 표현하는 문항이 主?舍議 案件에서 발견되만 主 ?들의 위신이 손상된다. 主敎들의 威信≪傷은 主敎 자신의 손실일 뿐 아 니라 韓國敎會의 손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