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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백성에게 보내는 메시지 - 제4차 주교 시노드
1978년 7월호 (제 58호)
서 론 1. 교황 바오로 6세의 부름으로 로마에 모여「현대의 敎理敎授 특히 아동과 청소년 교리교수」를 토...

W. 카스퍼 저, 박상래 역 예수 그리스도
1978년 7월호 (제 58호)
그리스도信仰의 死活과 存廢가 달려있는 에수 그리스도의 정체에 대한 물음 이 오늘날 새로운 절박성을 띠...

현재와 미래를 위한 신앙 - IX. 신앙의 역사성 -
1978년 7월호 (제 58호)
1. 歷史·“"우리의 가장 큰 問題 ■금세기 초에 프로테스탄트 神^者 이며 宗敎歷史家인 트된취 (E. Tro·...

아시아의 貧困과 共産主義의 誘惑
1978년 7월호 (제 58호)
一아시아修女聯合會 第4次 總會에서 1977년 11월 20일부터 3()일까지 10 일간 인도의 항구도시 봄베이에서 ...

社會的恩寵ㅡ새로운 司牧戰略을 위해
1978년 7월호 (제 58호)
ㅅ問의 言語는ㅡ우리가 말하는 것, 말하지 못하는 것,말하지 않는 것을 다 포함하여 ㅡ어떻게 보면 인간 ...

1966년까지 가톨릭 사회사상의 역사적 개관
1978년 7월호 (제 58호)
신자와 비신자를 막론하고 많은 사 란은, 1891년에야 비로소 가톨릭교회 가 체계화된 사회적 가르침을 제시...

現代世界의 敎會와 ?少年 敎理敎育
1978년 7월호 (제 58호)
ㅡ 主敎 시노드 제4차총회 의제를 중심으로 지난해 S월 30일부터 10월 28일까 지 로마에서 열렸던 主敎시노...

敎父들의 思想
1978년 7월호 (제 58호)
I. 序 論 "敎父들의 말씀은 믿고 기도하는교 회의 실생활가운데 풍부히흐르고있 는이 聖傳의 생생한現存을 ...

主日聖化를 위한 司牧的 配慮
1978년 7월호 (제 58호)
I. 머리말 어디로저렇게 열심히들가는것일까? 서울거리의저 인파와차량듭, 고속버스정류장의 저 장사진! ...

罷工法의 社會學的 考察
1978년 7월호 (제 58호)
I. 서 론 가톨릭敎會에는 主日을.거룩하게 지내라는 法이 있다. 그 방법으로 미 사參禮의 의무가 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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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壇 1978년 7월호 (제 58호)

아시아의 貧困과 共産主義의 誘惑

李 ? 泳 (聖家修女會 總長)

一아시아修女聯合會 第4次 總會에서
1977년 11월 20일부터 3()일까지 10 일간 인도의 항구도시 봄베이에서 열 린 아시아 수녀연합회 제 4차 총회에 한국대표로 참석하라는 추천을 받을 때만 해도 나는 이 회의에 대해 별다 른 기대가 없었다. 그것은 요즈음 흔 히 열리는 하나의 회의,더구나 定期 總會이기에 임원선출을 제외하고 나 면,보고 듣고 연구하여 새로운 이해 와 결의에 도달할 시간이 벌로 없을 것 이 라고 생 각했 기 때 문이 다. 또한 지 도력있고 발언권 강한 몇몇 사람들의 事前計劃대로 서둘러 작성된 결론들 이 별다른 의미도 없이 발표되는 것 을 가끔 체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중한 체험을 얻으리라는 희망이 전 혀 없었던 것은 아니니사실 이번 회의에서 내가 얻은 체험은 지금까지 의 그 어느 것보다 가장 마음 깊이 새 겨진 것 같다.

이 총회는 준비위원돌이 1년을 두 고 연구 계획한 것이므로 그 진행은 치밀하게 짜여져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회의의 특징은 ‘계획이 오락가락,한 것이었다고 하는게 옳겠 다. 처음 이틀간은 계획대로 각국 대 표들이 국가별로 약 40분간의 시간을 배당받아 자기 나라에서 겪은 체험을 나누었다. 이 '체험나누기’ 이틀동안 에 수녀들은 모두 엄청난 현실적 문 제들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바로 이 문제 때문에 진통을 겪었으며, 또한 회의는 시시각각으로 계획을 바꾸게 되었다.

체험나누기에서 나온 여러가지 문 제들을 요약하면, ‘가난,과 ‘共?主 義의 유흑,두가지라고 할 수 있다· 바로 이 두가지 문제는 우리 모두가, 특히 아시아ㅅ이 늘 직면하고 있는 문 제임에도 불구하고.,믹■연하게 듣고 생각하는 것과 직접 현실을 목격하고 체험하는 것과는 너무나 큰 차이가 있었다.

나는 이 회의장 안팎의·현장에서 체 험한 것을 분리해서 설명할 수 없다. 바로 이 회의장에 도착하기까지 보고 낀 현실이 회의장 안의 나를 움직 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1. 가난 : 믿어지지 않는 현실
내가 봄베이 공항에 도착한 것은 새 벽 1시 30분이었다· 마중나온 인도수 녀의 안내를 받아 공항택시로 숙소를 향해 달리는 차창 밖의 풍경은, 섭씨 30도의 더위와 먼 여행의 피로를 무 색케 할 만큼 놀라운 것이었다. 항구 도시 의 특유한 비 릿 한 냄 새 가 코를 찌 르는 창밖 큰길가 여기저기에 누워 있는 사람들은 산 사람같이 보이지가 않았다. 쓰레기통에서 줏어낸 걸레도 그보다는 나을 것 같은, 기름때 묻은 넝마조각으로 미리 전체를 둘둘감고 있었으며 바닥엔 돗자리마저 깐것 같 지 않았다.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마 .중나온 수녀에게 나는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저 사람들은더위서 밖에 나 와 자는가”라고. 그수녀는조용히 나 를 바라보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집 .이 없어서 그렇다는 것이다. 저 사람 들 모두가 다 그러하냐는 질문에 그 녀는 여전히 그렇다고 대담했다.

나는 더이싱- 다른 것은 바라볼 생 각도 않고 길바닥만계속살피며 숙소 까지 갔다· 공항에서 숙소까지는불과 IS분거리인데 그동안 나는 수심명을 보았다· 그날밤 침대에 누워서는눈이 점점 맑아지는 것을 어절 수 없었다. ㅣ 제2차 세계대전 후와 6·25 후의 우 리나라·一당시 어린 나이에 지나지 않 은 나였으나 기 억 에 생 생 하다 ㅡ 그날

세계에서 가장'큰 항구도시 중의 하 나인 아름다운 대도시 봄베이에 와시 나는 왜 6·25를연상해야했민가? 신 문에서 나는 가끔 인도의 가난과 방 글라테쉬의 餓死者에 관한 꼬事물 읽 었었다. 마더 데레사의 이야기 속에서 길에서 굶어죽는 임마와 어린이등에 대해 '분명히 들었다. 모두 알고 있있 던 사실이디-· 그런데 왜 이토록 높랍 고 가슴아픈 밤이 되었는가? 지금도 흰밥 한 알이 쓰레기통에 보일 때 나 는 그 밤의 아픈 가슴율 다시금 의식 한다. 앙상하게 마른 손, 움푹 패인 눈, 무덤에서 나온 사람 칼은 모양으 로 손을 내밀던 수많은 모습들읍 결 코 잊을 수가 없다.

스페인ㅅ이며 예수회 회원인 볼컨 (Volken) 신부님은 인도에서 14년간 특수사목을 하섰다고 하며 社命問? 에 정통한 분이었다. 나는 그분에게 봄베이市에 관해서 :물었다. 그는 봄 베이 인구는 6백만이며 그중 약 50만 이 거리에서 산다고 했다. 보지 않은 사람이면 누가·믿겠는가? . 아직 회의가 진행되는서느 날, 우 리는 처음으로 봄배이 시가로 나가게 되었다· 아름다운 고층건물, 대사원, 으리으리한 호델 등이 그 앞 거리에 쭈구리고 앉은 사람들과는 임청난대 조를 이루고 있었다. 빈부의 격차 운 운하는 탁상공론의 표현들마지 시-치 스리운 표현이라고 생각될 민-큼 알수 없는 울분이 치밀어을라 가슴을 답답 하게 했다. 인구 6억을 넘는 인도는 말할 것도 없고 방글라데쉬,파키스반,핀리핀, 그외 많은 나라들이≫J'l 陶의 런실분석 에서, 국민의 80%가하류,15%가중 류,그리고 나머지 5%가 상류게급이 며 이 상류계급에시 국가의 대부분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했다. vrl-인도정부는 이미 경제개발 계의을세 우고 경제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회의중에 이 가난과 주림에 허덕이 는 사람들과 함께 가난윤 극복하고 .人 間回復올 위해 일하는 수녀!·의 報告 룰들을 때 나는 몇번씩 울분이 치밀 고 가슴 답단했다. 우리가 회의불 하 고 있는 수도원만 해도 수련소와 학 교를 포함하여 엄청나게 큰 긴물을 갖고 있었다. 유럽에 본부·3· 두고 있 는 이 수도회의 수녀들의 생확은 인 반적으로 우리 한국 수너·물보다 가난 한 것 같이 보였으나, 소유하고 있는 건물은 옛날에 지었기에 웅장하고 컷 다. 공간이 많은 이 집에서 편안히 자는 수녀들로서는,비오는 이 밤에 거리에서 露宿하는 사람들을 생각하 고 죄의식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도 그 짐스럽도목 큰 건물을 어필 수 없이 지니고 있는 현실이 더욱 분노를 인으키게 했다. 우리의 손,발, 마음까지 꼭꼭 묶는 것 같은 그 ‘어찐 수 없이,라는 만을 우리 현실에서 지워버리려고 '몸부림 쳤다,는 것이 차라리 솔직한 ?ft가 될 것이다.
우리 자신을 해방시키·자. 가난하고 무지한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 을 전하려민 먼저 자신을 해빙-(이탈) 시켜야 한다는 이론은 전부터 몰랐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것은쇠사 승에 묶인 것을 의식하면서 의치는 접.규일 뿐이었다.·

그 넓은 대륙의 구석구석에 현대문 명을 점촉하지 못한 원시 문화촌들, ■그곳 사람-M· 속에서 같이 생활하며 글을 가르치고 지혜를 가르치는 수녀 뮤의 이 야기 는 우리 모두가 숨을 몰 아쉬게 하있다. 종교가 다르기 때문 에, 무지한사람들을착취하는 악덕상 인들의 횡포 때문에, 공산주와자들 때문에 시시각각으로 생명의 위협까 지 당하녀 인하는 이 수녀들이지만, 그보다 더 어려운 점은 자기 공동체 에서 그 1어젤 수 없이’라는 말을 지 워버린 생% 때문에 소외되는 것이라 고한다· 그들의 공동체, 그들의 교회 가 그들을 비웃으며 외면했다는 사실 이 가장 큰 고통이었다고 한디그리 스도와 함께 지금 아시아의 현실아 요구하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서슴없 이 응하기 위해 과감히 자신을 해방 시켜 투신한 그들이 느낀 어려움들은 우리들의 가슴속어떤 부분을 오려 내는 것같은 아품을 주었다.

초청연사로참석한 마더 데레사의 강연은 한마디 한마디Η 뼈를 깎는 것 같았다. 내가 한국에서 이런 강연 이나 보고뮤들었다면 느낌이 전혀 달 랐을 것이지만 너무나 믿을 수 없는 현실이기에 눈으로 그· 일부나마 목격 하고 듣는 것은 더욱 비감한 것이었 다. 가난은 극복해 야 한다.

지난 3월 15일자「조선일보」3면 外 信 다이제스트난에는 4억 5천명이 영 양실조에 걸려 있다는 FAO(유엔 식 량농업기구)의 세계식량조사 결과가 보도되었다. 나는 이 記事를 읽으며 그 보도는 거의 정확한 것이라고 생 각했다. 이 지구상에서 가난을 극복 하는 유일한 길은 모든 자원을 공동 으로 개발하고 분배하여 빈부의 격차 를 줄이는 것뿐일 것 같다. 여기에서 위에 말한 또 하나의 큰 문제인 ‘공 산주의의 유혹’이라는 현실율 이야기 해야 하겠다.

2. 共産主義의 誘惑

공산주의자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 리지 않는 폭력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을 뿐 아니라 社會主義 이념을 표방 하고 오늘의 세계를 유흑하고 있다. 6·25의 불법 남침과북한의 끈덕진무 력통일 집념에 시달려온 우리 한국인 에게 있어서 공산주의를보는 눈이 어 떤 아시아인들의 그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짐작은 하고 있었으나 이번 회 의에서 그 짐작이 옳았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회의는 11월 20일, ■오후 5시 개회 미사로 시작되었다. 이 날 미사는 봄 베이의 그라시아스 추기경과 봄베이 주재 교황대사의 공동집전으로 열렸 는데 전례준비위원들의 진행계획대로

각국 대표들은 자기 나라 국기를 앞 세우고차례차례 입장하도록 되어있 었다. 우리도 물론 태극기를 앞세우 고 세 사람이 입장했다. 그런데 이 날 미사는 나의 일생에 잊혀질 수 없는 하나의 슬픈 미사였다. 그것은 대만 대표들의 입장을 목격할 때였다.

대만은 유엔에서 중공에 밀려 축츈 된 후 많은나라와의 正常外交 관계가 단절되었는데 인도와도 이미 정상외 교 관계는 단절상태에 있었다. 따라 서.대만대표 수녀들이 인도에 입국 하는 데에도 여러가지 어려운 절차률 거쳐야 했음은 물론 입국 후에도 경 찰에 출두하여 그들의 요구대로 자기 나라의 國歌도 안 부르고 國旗도 사 용치 않겠다는 각서를썼던 것 같았 다. 그래 서 성 당에 ■입 장할 때 도 그들 의 국기를 우리와 같이 떳떳이 펴들 고 입장하지 못한 것이다. 교황대사 의 배려로 교황기를 펴들고 자기 나 라 국기는 착착 접,어서 팔에 걸고 입 장하는 슬프고 무거운 발걸음을 바라 보며 모든 참석자들은 눈물을 삼켜야 했다·

제대 뒤 중심부에 꽂혀 아름답게 돋 보이는 태극기와 장궤틀위에 접은채 걸쳐놓은 대만기를 번갈아 바라보며 나는 이 날처 럼 내 나라, 나의 國旗를 소중하게 여겨본 적은 없었다. 이 날 성실하고 보람있는 회의가 되도록 기 도하던 나의 마음은 어느새 조국과 소외되고 억눌린 국가들을 위해 기도 하는 마음으로 바뀌어갔다.
한편 봄베이에서 현직 대학교수로 있는 聖心·會의 글레디 수녀가 연구분 석한 인도의 공산주의 상황에 대한 보고를들었을때우리의놀라움과율 분을 한충 고조되었다. 그 보고에 의 하면 인도인이 갖고 있는 中共에 대 한 견해와 개념이 우리와는 너무나 임 청나게 달랐기 때문이다. 글레디 수 녀는연구보고를통해,현재인도의 일부 일류대학이 사회문제 연구시간 에 ‘社會主義,롤 가장 理想的 이념으 로 내세우고 중공은 그 모델국가이며 모택동은 중공의 9억 인구를 구원한 영웅이라고 가르친다고 밝혔다. 그뿐 아니라 요즈음 중공은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임으로써 자기 나라의 사회보 장제도가 완전한 것처럼 그들에게 선 전하는 술책을 쓰고 있으며 또 인도 인들은·이 허위선전을 사실인 양 받 아들이고 있는 형편이며 이러한 상황 에서 공산주의는 더욱 쉽게 가난하고 무지한 인도인들에게 침투되고 있다 고 했다.

글레디 수녀의 연구보고가 끝난 후 이 문제의 심각함에 동감하는다른나 라의 대표 수녀들과 함께 우리는 계 획에도 없는 특별대화 시간을 마련할 것을 제의했고 글레디 수녀는 쾌히 응탁했다· 2시간에 걸친 대화에는 대 만,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태국 등 공산주의의 만행을 직접 체 험한 국가의 대표10여명이 참석했다.

글레디 수녀는 말했다: 중공을 칭 송하는 인도인들의 그러한 태도가 당

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6억의 인구를 .가진 인도의 구석구석에서는 아직도 箭어죽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병이 들어도 최소한의 치료도 받아보지 못 한 채 죽어가는 사람이 허다하니 그 들이 어찌 공산주의의 유혹에 넘어가 지 않겠는가?

W 어죽는 한이 있더라도 진정한 자 유와 인권의 보장을 갈망하는 인생관 이 뚜렷한 사람을 무지하고 굶주리고 병든 수억의 인도인들 중에서· 과연 몇명이나 찾아볼 수 있을까? 길에서 처참하게 굶어죽는 사람들을 목격하 며 빈부의 격차가 격심한이 사회에 서 그들이 중공의 9억 인구는 모두 균등하게 사회보장의 혜택을 누린다 는 선전을 어떻게 귓전으로 들어넘길 수 있겠는가? 그리스도교가 인도에 들어온 지 수백년이 지났으나 인도인 은 아직도 굶주리고 버림받는 비참한 처지에 있지 않는가? 크리스찬인 우 리 수도자들은 빈곤과 공산주의의 유 혹에 대처하여 무엇을 해오고 있는 가? 이러한 상황에서 모택동을 구세 주라고 칭송하는 사회주의자들 앞에 서 글레디 수녀는 말문이 막힌다고 했다· _

대만 수녀들과 나는 중공이 그러한 현실에 도달하기 위해 이용하는 잔인 한 방법들을 결코 용납해서는 안된다 고 강조했디■■· 그리고 현재 한국의 이 북출신 피난민들이 공산주의로부터 당했던 경악할 事例들을 폭로하며 그 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그들의 이념실현을 위한 잔인한 방법을 간과해서 는 안된다고 말했다. 글레디 수녀는 아주 극단적인 표현을쓰며 말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만일 우피 현실 의 이 같은 ?의, 부정, 빈부의 격차를 점점 넓히는 자본주의의 횡포 등을 그 대로 방관만하고 있다면 우리는 그리 스도인이 아니라,우리 사회를 모택동 에 게 팔아 넘 기 는 배 반자라고. 우리 가 우리 사회물 위해 지금 목숨바쳐 일 할 용기가 없다면 공산주의자들에게 우리 사회를 넘겨주는 것이고 그렇다 면 그들의 손에 즉어 마땅하다고 단 정지어 말했다. "그들의 손에 개죽음 을 할 목숨이면 왜 지금 과감하게 모 든 것을 벗어버리고 뛰어들지 못하는 가”고 自歎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만일에 저 많은 인도국민이 그토록 열심히 神을 섬기지 않았다면 그 막 막한 대륙, 엄청난 인구의 가난과 공 산주의 유혹을 목격하며 절망했올지 모른다.' 그러나 인도인은 종교직이다, 힌두교,이슬람교, 불교, 그리고 그 리스도교를 열심히 믿고 기도하는 사 람들이다. 평일미사에도 성당마다 사 람이 가득차 있었다. 가난한 사람듬 이기에 하느님음 믿고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일까? 그들은 종교적인 피 를 받고 있는 것이다. 믿음의 뿌리가 하도 깊기에 그 가난과 시련을 견디 고서로 믿고 위로하며 희망올 가지 고 사는 것이- 아닐까? 인도뿐이 아 니라 방글라데쉬,파키스탄, 말레이 지아,태국 모두 비숫한 전통을 지닌

나라로 이 국민들을 속속들이 판단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느님뿐일 것이 다·

우리는 인간의 좁은 안목으로는 불 안과 초조에서 쉽게 헤어날 수 없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이제 더 이상 나 자신의 편의와 안일을 위해 적당히 모 든 일을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생활을 해서는 안된다. 부르시는 하느님의 음성을 똑똑히 들으면서도 언제까지 나 앉은 자리에서 망설이고 있을 수민-은 없다. 성서어i서 "너희들의 죄 때 문에 내가 바빌론을 나의 칸로 써서 너희를 쳤다”고 하시지 않았는가? 어느 칼을 받고 싶은가? 특히 우리 교회, 우리 사회 지도자들이 어느 칼 을 택할 것인가에 따라 민주국가들의 장래는 결정될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의 양심을 두드 리고 찌르고 사정없이 쑤서놓은 이 쌍날칼은 점점 예리해진 것이고'하느 님의 소리로씨 우리 모든 지도자들을 특히 성직자와 수도자들을 깨우치고 촉구할 것이다· 우리 교회는 지금 너 무 굳어지고 비대해져서 주체를 못하 는이 껍데기-하루속히 벗어비려야 한다. 그래야만 어띤 좁은 구석에라 도 거침없이 끓고 ■들어가 어둠읍 깨 고 빛이 될 수 있으며 바늘 끝보다 예 리한 진리의 무기로 무더진 양심들을 찌르고 깨우쳐·고칠 수 있게 될 것이 다. 이 러 한 임 무를 바로 수행 할 때 우 리는 자유인 즉,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