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난국에 대처할 우리의 자세
1975년 7월호 (제 40호)
친애하는 모든사제,수도자, 평신도 여러분! 격동하는 국제 정세는 급기야 양단되었던 월남과 크메트의 공...

알코홀 中毒 司祭들에게 부여된 特典
1975년 7월호 (제 40호)
原文 : Terence Ε. Tierney, New Permission for Alcoholic Priests, Emmanuel 80 (1947), pp. 411-413 ...

이스라엘 예언자들의 현존양식
1975년 7월호 (제 40호)
II. 예언자들의 비판정신(계속) 4. 예언자量의 정치관"5) (1) 군주제도 비판 이스라엘에 군주제도가 도입...

한국인의 성관념
1975년 7월호 (제 40호)
문화인류학자들은,인간의 性이란 동물처럼 절대적으로 本能에 의해 ? 制되는것이 아니고, 生育환경이나사...

男性과 女性 ㅡ分析心理學의 立場에서一
1975년 7월호 (제 40호)
1. 集團的 槪念으로서의 男性과 女性 우리는 보통 "남자가 뭘 그런 것을 하는가’’ 혹은 “여자가 왜 그...

혼인의 신학
1975년 7월호 (제 40호)
서 론 교회의 혼인신학은 π的性의 신학이다. 이 말은 혼인의 목적, 부부의 性 과 부부행위도 모두가 자녀 ...

청소년과 성 - 교육적 측면에서
1975년 7월호 (제 40호)
소년소녀들이 思春期에 도달하면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강렬한 性 的 衝動(sex drive)이 나타나, 그것...

성의 범람과 그 원인
1975년 7월호 (제 40호)
이 글의 목적은 性의 범람의 사실성 여부를 검토하고 性의 범람의 원인 을 간단히 규명하는 것이다. 그러므...

‘性의 물결’에 대한 敎會의 對處
1975년 7월호 (제 40호)
原文 : Gflnther Struck, How Do We Tackle the ‘Sex Wave’?, Concilium 35 (1968) : pp. 57-61, 成? ...

성과 사랑의 신학
1975년 7월호 (제 40호)
* 이 글은 앞에 게재된 엘(£. 씨의 「動態的 性모람의 心理學的 原因」에 대한 비 판 논설이다.〔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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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현대와 성 1975년 7월호 (제 40호)

청소년과 성 - 교육적 측면에서

鄭 雄 雙 (한국신학대 교수)

소년소녀들이 思春期에 도달하면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강렬한 性 的 衝動(sex drive)이 나타나, 그것에 대해서 어떤 처리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물론 性에 대한 興味와 關心은 思春期 이전에도 어느 정도나 타난다.⑴ 그러나 兒童期의 性的 關心은 많은 경우 未分化된 것이며 일시 적인 것이어서 곧 용이하게 다른 흥미로 移行되어간다. 또한 아동의 성적 관심에 대한 成ㅅ들의 態度도 社會와 文化에 따라 相異하다.(2)

이와는 달리 청소년기의 性的인 關心과 衝動은 보다 激烈한 것이고 持 續的인 것이다. 그리고 이 衝動은 급격하게 닥쳐오면서 청소년들에게 性 的인 經驗을 欲求하게 하는 心理的 狀態이기도 하다. 性의 發芽가 너무나 돌연해서 공포와놀램을안겨다주며, 이 急激한性體驗에서 수치감(scham) 을 느껴 청소년을 閉鎖的으로 또 孤獨하게 만들기도 한디한편 性의 神 秘性에 끌려 청소년의 想像心은 더욱 性에 固着된다. 性衝動은 그들에게 苦欄과 동시에 설레임을 준다. 이같은 청소년의 性문제가 오늘이라는 時 點, 한국이란 社會에서는 어떤 문제를 內包하고 있는가?

現代社會 속에서 性에 관한 문제는 樂觀을 不許하는 難題로 되어가고 있다. 아동이나 청소년들의 身體的·生理的 成熟이 早期化되고 女性의 ㅅ 權意識이 눈떠 가는 데다가 性에 관한 情報가매스콤을타고범람한다. 특 히 무절제한 사이비 性지도서나 문란한 劇盡 등으로 '性,이 잘못 노출되 어, 感覺的이고 興味本位의 性정보가 性에 대한 靑少年들의 思考나 價値 觀을 分裂시키고 혼란케 하고 있다.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好奇心에 자극받이· 일찍부터 歪曲된 性知識을 지 니게 되는데,家庭도 ^校도 性敎fi읍 확실히·고 바람직하게 실시할 自信 을지니지 못하고 있는형편이다,

더구나 오늘날,ㅅ問의 고도로 발달된 효識은 性의 세계에도 잠입하여, 性行爲의 快樂을쾌락지쎄로서 R 的化하여, 性에 있어서의 本能的·生理 的 必然性을 넘어서서,오직 쾌락만유 위해 常時的으로 이것을 追求하는 태도를 형성하고 있다.⑶ 청소년의 경우도 동일한 영향을 받고 있다. 분 명히 오늘의 인간은 이 性欲求를 自[i統制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動物 이상으로도 아니면 이하로도 될 수 있는 危機的인 狀況에 있다고 하 겠다. ‘性行爲의 倫理化,라는 과제는 ㅅ間에게만 부과된 가장 ㅅ間다운 基本的이고 一般的인 命趙·인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思春期에 있어서의 性의 문제는 가장 ㅅ間的인, 사람다운 Π標를 지향하는 중요한 生活期의 과제인 것이다.

우리의 논의를 청소년들이 어떤 길윤 통해 '性,읍 듣고 알게 되는가로 부터 시작하지-. 청소년들의 性知識의 內容과 zl 入手經路는 그들에 대한 性敎育과 깊은 관련읍 지니기 때문이다. 1950년대에 행한 미국 중학생에 대한 대규모의 조사에 의하면,⑷ 性知識 入手의 주요한 원천이 ① 양친, ② 친구,③ 서적의 순서로 나타나 있다. 그리고 수입이 많고 敎育程章가 높은 가정일수록 性知識의 원천이 부모인 경우가 많으며,性敎育의 대부 분을 가정에서 받았다는 응답이 여자가 남자의 2배 정도 많이 나와 있다. 그러나 다른 여러 조사들에 의하면 미국의 부모들이 50~60.%는 性敎育을 하지 않고 있다고 보고되이 있디-. 양친에 의한性敎育이라고 할 때도 여자 의 月經에 대한 처리 정도 이상윤 넘고 있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뿐만 아니라 비록 부모들이 性敎*윤 실시하고 있다고하더라도과연 그것이 어 느 정도 성공하고 있느냐가 문제일 것이다.

이같은 실정은 우리나라의 경우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 '性知識의 入手經路,라는 측면으로 볼 때 오늘의 청소년들이 적절하고 바 람직한 性指導를 받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사실상, 오늘날 많은 청소 년들이 남녀의 交際問題,戀愛문제, 그리고 自Li의 性의 處理문제를 가지 고 고민할 뿐 아니라, 適正치 못한 件知識으로 해서 性에 대한 歪曲된 태 도가 형성되어 후에 不幸한 결혼생활을 하지 않을 수 없는 事例가 적지 않 은 것이다.

이같이 청소년에 대한 性교육이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근로자에까지 性敎育의 실시가 주저되어 왔던 데에는 여러 原因이 있융 것이다. A.T.

Jersild 교수의 말을 빌어 그 원인을 찾는다면, "얼마간 危險하기도 한 화 제를 다룬다는 두려움,오히려 不當하게 興味만 자극할 것이 아니냐는 염 려,그리고 생각없는 다른 교육자들이 이것을 무조건 지지하고 나서서 맞 지도 않은 提案이나 (엉뚱한) 革新을 꾀할 것이 아니냐는염려’’(5)를 들 수 있다. 따라서 性敎育은 먼저 이같은 주지와 염려를 뛰어넘을 수 있는 부 모나 교사의 확신과 용기로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 이른바 ‘純潔敎育,이라는 이름으로 실시되고 있는 우리나라 學校 中心의 性敎育은 극히 一般的인 것에 머물지 않을 수없게 되어 있다고본 다. 그러니까 보통, 正常的인 性發達에 관한 生理的 측면과 心理的 측면, 그리고 性行動에 대한 道德的 · 倫理的 측면 만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청 소년의 性問題에서는 특수한 個個의 문제가 매우 큰 比重을 지니는데,이 것에 대해서는 滿足할 만한 ?育的인 對應이 없는 것 같다.

학교교육 속에서 지금까지 행해진 性?育에 대한 思考와 方向이 주로 生理敎育이나 性器官 敎育이었고, 오늘의 상황과 유리된 德目위주의 도덕 교육이었다고 볼 때,우리는 性敎育에 대한 思考方向을 개혁할 필요가 있 다고 본다. 무엇보다도 性을 ‘ㅅ間性,의 內面的인 문제로 다루어서,ㅅ問 교육, 全ㅅ교육 곧 ㅅ間形成,ㅅ格形成의 一部分으로서의 敎育方向을 설 정해야 할 것이다.

현재 학교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주어지는 性에 대한 교육은 대체적 으로 '순결교육’이라는 극히 제한된 시간의 특정 과목으로 되어 있다. 그 런데 바람직한 성교육은 체계있게 정립된 교육실천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育課題의 여러 領域에 걸친 여러 分野의 교육내용 속에서 性의 여리 ?面이 다루어지는 간접적 교육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처럼 分散되어 행 해질 때, 이것은 性의 多樣性이라는 점에서 必然的이다. 또한 性敎育이 단지 性의 科學的 知識을 줄 뿐만 아니라 건전하고 풍부한 性意識을 줌으 로써 ㅅ問尊重의 정신에 바탕을 둔 男女간의 바른 삶의 모습과 ‘性모랄, 의 확립,健全한 心身의 발달과 情?의 함양을 도모한다는 암장에서도 매 우 바람직한 것이다.

이상과 같은 오늘의 狀況下에 사는 청소년들, 특히 思春期 남녀에 대해서 性敎育에 관한 보다 깊은 연구와 노고가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먼 저,넓은의미의 性敎育은 乳兒期부터의 生活習慣, 情?敎育 등에 관한 總 體的인 ㅅ格敎育이어야만 한다. 그러나 국민학교 高學年에서 이미 思春期 的 發育이 시작되는 것이 사실인 이상,그 生理的인 意味와 그것에 對處 하는 길을 가르쳐주기 위해서도 計劃性있는性?育이 실시되어야한다. 그 러면 앞으로의 性敎育은 어떠해야 할 것인가?

첫째로, 오늘의 남자와 여자는 生理的으로나 社會的으로나 分化된 길을 살아나가는 것임을 가르쳐 자각케 해야 한다. 이같은 성교육의 과제는 단 지 性에 관한 知識만을 가르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性에 관한 知識은 그 사람의 ㅅ間理解(ㅅ間觀)와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는 것 이기에,ㅅ格敎育을 망각한 性生理의 교육은 오히려 매우 위험하다. 쓸데 없이 卑俗한 흥미만을 불러일으킬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性愁을 食愁과 같은 정도의 얕은 수준에서 ㅅ間觀과 결부시킬 수 는 없다. ㅅ間이 tt生活읍 운영한다는 事實을 ㅅ間에 대한 信賴나 尊敬心 을 동요시킴이 없이 受容할 수 있을 만큼 오늘의 국민학생(고학년)이나 中學生 정도의 사람들의 精神이 成熟해 있는가가 문제이다. 따라서 청소 년층에 대한 性敎育은 그렇게 容易한 일은 아니다. 性敎育에 있어서, 누 가, 어떤 기회에,어떤 내용을,어느 정도, 어떤 태도로교육할것인가등 등 敎育的으로 매우 어려운 문제들이 많다. 그러나 기본적인 차원에서 볼 때,우리는 청소년들에게 지금 자기의 內部에서 참으로 完全한 ㅅ間으로 서의 成熟이 開始되고 있다는 사실만은 어떻게든 自覺시켜 두아야 할 것 이다. 이것이 곧 成ㅅ形成을 위한 甚本構造化이기 때문이다.

둘째 로, 청 소년들에 게 性愁(Sexualitat)이 라는 새 로운 欲求가 生成되 더 라 도이것을 즉시 충족시킬 수는 없는것이기 때문에,그들에게는 自制心이 필요하며 自制心의 훈련도 중요한 것이디-. 自由란 것은 外部에 대하여 自 己를擴張하는 것만이 아니라 인간이 자신에 대하여 自己統制(self-control) 함도 뜻한다. 본래 ㅅ間의 자유로운 存在 속에는 自制能力이 전제가 되어 있다. 自制力은 ㅅ間이 스스로 自由하기 위해 필요한 절대 조건이다. 이 것은 단지 性的인 衝動이나 欲求를 抑壓한다는 消極的인 努力이 아니고, 自已의 에너지를 보다 合理的으로,보다 價値있는 것으로 사용하기 위한 統制와 調節인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性愁이라는 對ㅅ的인 강력한 욕 구가 발생할 때 청소년 개개인은 비로소 인간다와지며 또한 그 인간다움 을 다져나가게 되는 것이다.
性怒 그 자체는 肉體的이고 動物的인 것이다. 그래도 인간은 이것을 고 도로 稱神化하고 文化化해 가고 있디-. 그러기에 청소년에게서 보는 언에 는 生物學的 基盤 위에다 精神生活을 展開해 놓은 사람의 가장 인간다운 일면을 나타내고 있다고 하겠다. 性愁이 단순히 繁殖만을 위한 行爲의 動 力에 불과한 것이라면, 왜 청소년들이 生物學的으로는 별 의미를 지니지 않는 異性의 용모나 인품에 그토록 끌리고 집착하는 것인가? 인간에게는 분명히 生物的 · 動物的인 것을 초월한 ㅅ格的 · 精神的 차원이 보다 중요 하게 존재해 있다. 청소년의 性敎育에서는 이 차원이 강조되어야 할 것이 다.

세째로, 性敎育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소년들에게 現代社會에 있어서 性의 意義와 役割(sex roll), 그리고 그 중요성을 認識케 하는 일이다. 性 에 관한 사실을 단지 記述的으로 가르침은 오히려 의미가 없다. 現代社會 의 일원인 청소년들이 性의 生理的·社會的 意義가 무엇이며,그 生理的· 社會的 역할은 무엇인가를 밝히 알아야 한다. 또한 그 性을 오늘의 社會 環境과 文化風上 속에서 어떻게 건전하며 適正하게 처리할 것인가를 가르 쳐 야 한다.

現代 청소년의 心理的인 갈등의 원인이 반드시 그들의 性衝動의 억압만 은 아닌 것이기 때문에,청소년에 대한 生理的인 性欲求의 .統制가 그다지 유해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러기에 性敎育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알려 주어야 할 사실은, 애정과 결부된 性衝動만이 허용될 수 있다는 것,性이 란 것은 남자와 여자 사이의 애정관계를 풍부하고 아름답게 하는 것이라 는 것, 따라서 性은 결코 추악하거나 죄스러운 것이 아니라는 것,生理的 인 性衝動을 스스로 調整 ‘ 統制함이 成熟된 인 간이 라는 것 둥이 다.

네째로, 現代的인 상황에서 청소년과 性문제의 또 하나의 특징은, 청소 년들의 '生理的 成熟’과 ‘ㅅ格的 成熟’ (personal growth) 사이에 時期的 인 처짐 (delay) 이 增大한다는 사실이다.

現代社會의 諸般 기구가 복잡해지고 보다 고도한 지식과 기능이 요구되 면 될수록 이것에 적응키 위한 ㅅ間의 準備期間은 더욱 長期化함은 당연 한 일이다. 더구나 우리나라와 같은 발전도상에 있는 국가에서는 都市化 의 필연적인 결과로서 個ㅅ生活의 要求水準(lebel of aspiration)이 上昇한 다는 계기가 부가된다. 이 수준에 도달하기 위한 高等敎育에의 進學 志願 이 급격하게 증대한다. 또한 그들은 졸업 후에는 당연히 자기가 받은 교 육에 상응하는 생활수준을 요구하게 된다. 그러나이 수준이 반드시 달성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용이치가 않나. 現代社舍에서 한 사람 나름의 成 ㅅ으로自立하려면더욱긴準備期問이필요하게되어있다.군복무를치 른 후에라야 직업생활에 늘어갈 수 있다는 현실이 이것을 더욱 부채질하 고 있다.

그런데 한편으로, 청소년들의 身體的인 發育이 더욱加速化(acceleration) , 하여 전에는 중학생 시기에 나타났던 思?期的 徵候가 근자에는 국민학교 後期에도 흔히 보여주고 있다, 身體生埋面의 발달이 이루어진 청소년은 그 발육 이후에 外形으로나 內的 欲求로나 이제는 ‘어른’으로서 사회에 대처해 가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러니까 現代의 청소년들은 生物學的인 成熟은 이미 진척이 되고 있는테 社會的 · ㅅ格的 成熟은 뒤늦어지고 있다 는 成熟上 相反하는 方向의 모순 속에 빠져있는 것이다. 보다 자세하게 말한다면,이 社會에 對處하는데 필요한 社會的이고 ㅅ格的인 成熟보다도 훨씬 이전에 이미 生理身體的 成熟을 맞이하고 있는 셈이다. 이 두 요소 사이의 갭은 앞으로 시대상황의 변화에 따라 더 깊어만 질 것이다.

이 같은 청소년들의 生理的 成熟과 ㅅ洛的 成熟 사이의 時間的인 차질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발달을 저해합 뿐 아니라,靑少年 非行의 주요한 원인 의 하나가 되어 있다. '씨' 이 처짐을 메꾸기 위해서는 身體· 生埋的인 무熟을 다소 억제하는 방도 를 마련하든가 아니면,뒤늦은 ㅅ格的인 成熟을 敎育的으로 촉진시키는 노력을 하든가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니· 이보다 더 중요하고 효과 있는 길은 國家的인 차원에서 국민 일반의 생활조건을 보다 단순하고 보 다 안락하게 함으로써 청년들의 보다 빠른 結婚과 獨立生活이 가능한 사 회를 만드는 일이다.

다섯째로,청소년의 性敎育에서 또 문제가 되는 것은 性文化가 오늘의 사회에 끼 치는 영 향의 문제이 다, 청소년들은 어떤 형태로든지 계속 性에 관한 소설이나 영화나 잡지류에 접하고 있는데,性모랄이 확립되지 못한 청소년들이 이것들을 어떻게 吸收· 把挺하고 있는가가 性敎育의 입장에서 고려되어야 할 문제이다. 아마도 學校敎育을 통한 性敎育보다도 이와 같은 TV, 영회·,. 잡지, 소설 등 각종 미디어에 의해 造成되는 社會的 분위기 로서의 性의 영향이 훤씬 더 크고 강한 영향을 청소년에게 끼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모든 매스 미디어에서 문제가 되는것은 '性모랄,의 문 ㅍ 제 이 다.

그런데,‘性의 모랄'이라고할때 이것은絶對的이며不變的인 것으로 존재치는 않는다. 그것에는 항상 傳統的 · 禁己的인 思考方向과 進步的 * 合 理的인 생각과의 갈등이 있으면서 그 사이에서 보다 새로운 모랄이 창조 되어가는 것인데, 바로 이 두 向方 시·이의 갈등이 청소년들의 性에 대한 思考 · 惑情 · 行態를 혼란하게 만든다고 하겠다.

이런 의미에서 청소년에 대한 性敎育의 중요한 한 면으로, 그들에게 至 ㅊ한영향을주는매스미디어的性資料를 접하는눈과태도에 관한 事 前의,그리고 事後의 指導가 절대적으로 요청된다. 그리고 이같은 특수지 도가 奏效하기 위해서는 부모나 교사 스스로가 지나치게 완고한 도학자연 한思考에고착될것이 아니라,柔然한부드리운 생각과 태도를 가지고 청소년들과 함께 對話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청소년에 대한 性敎育이 마땅히 全ㅅ교육이고 ㅅ格 교육이며 ㅅ間形成을 위한 교육이어야 한다고 할 때,구체적으로 어떤 계 획이 있어야 하며 어떤 기본적인 내용이 주어져야 할 것인가?

性敎育의 有?適切한 계획은 청소년들의 ㅅ間發達에 따르는 關心의 變 化에 對應해서 행해질 필요가 있다. 生殖一娘娠ㅡ出産의 過程, ㅅ間의 性의 解剖學과 生理學에 대해서는 思春期에 들어가기 훨씬 이전부터 관심 을 지니고 있다. 思春期에서는 남녀교제의 문제와 같은 性의 心理的 측면 과 또한 性의 道德的 측면이 관심의 대상이 된다. 다시 청년기,특히 W 年後期에서는 結婚의 문제나 家庭形成의 문제가 절대적인 관심의 대상이 된다. 이런 점들을 기초로 해서 청소년의 성교육 내용을 생각해 보자. 먼 저 中學生 정도의 思春期에 대한 性敎育의 主眼은 ㅅ間尊重을 그 뿌리로 해서 다음과 같은 점들이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1) 사춘기 청소년의 心身의 發育과 발달과정에서 男女의 性差를 바르 게 이해시키는 일.

(2) 男女 兩性의 각 特性이나 역할(sex roll)을 바르게 상호 理解시키는 일.

(3) 性에 관한 料學的 知識을 이해시켜서 자신의 性的 發達에 스스로 適應할 수 있는 能力을 북돋우는 일.

(4) 性과의 관계에서 개인이 이웃과 사회에 대하여 지켜야 할 책임들을 깨닫도록 듭는 일둘이다.
또한고등학생 정도의 청년 初·中期에 대한性?育에 있어서는그들이 이미 지니고 있는 性知識이 科學的으로 바른 것인가? 곧 性의 문제를 그 들이 批判的으로 받아들여 자기 나름의 判斷올 할 수 있는가? 함에 主眼 點을 두어야 할 것이다. 이런 면에서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교육의 目標가 될 것이다.

(1) 청년들 자신의 心身發達에 응해서 男女의 性差와 性에 관한 문제를 科學的으로 이해시키는 일,

(2) 男女의 特性을 認識하고 서로 敬愛하고 협력하며, 장차 건전하고, 행복한 가정을 건설하기 위한 자질을 육성하는 일.

(3) 오늘의 時代에 있어서, 性에 대한 社會的 規範을 지키는 태도를 기 롬과 동시에 건전하고 원활한 ㅅ間關係를 확립토록 돕는 일.

(4) 性의 의미와 축복을 깨닫고 그 바른 行使가 ㅅ格형성의 기초가 됨 을 알도록 돕는 일들이다.

특히 고등학교생은 性의 成熟而에서 完成期에 들어오고 있서서, 性에 관한 意圖的인 학습과 지도몰 통해서 料學的으로 正確한 知識을 지닐 뿐 아니라,異性을 客觀的으로 바르게 이해함으로써 社會의 平均的인 規範에 맞는 性觀念을 가지고 現在와 將來의 사회생활에 바르게 適應할 수 있는 ㅅ間으로 育成해 야 한다,

청소년에 대한 性敎育은 二重的인 의미를 가지고 구체적으로 시행되어 야 하리라고 본다. 그 첫째는 청소년의 發達的 12化에 ?應해서 적극적으 로 性에 관한 의문을 해결하고 자기자신의 생활을 統制하여 이를 교양으 로 몸에 붙이는 일이디、또 그 둘째는 異性과의 교제방법을 몸에 익힘으 로써 性的인 誘惑이나 被害의 防Ik法을 가르치는 일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두'의미 사이의 비중문제이다. 요컨대 단지 性知識을 가르치는 일은 오히려 第二義的인 것이다. 性生活의 바른 모랄을 확립하는 일이 첫째의 미를 지난다고 보아야 한다.

끝으로,청소년의 性문제에 대한 기독교 교육적인 측면을 생각해 보자.

性에 관한 교육이 부분적으로 또는 一面만으로 다루어지고 있으며, ㅅ 間의 문제로서 總體的으로 취급되지 않고 있다는 데 문제성이 있다. ㅅ間 이란 대체 무엇이며, 어떤 삶의 方向으로 살아야 하느냐는 기본 물음이 性 敎育 이전에 그것과의 관련에서 제시되어야 한다. ㅅ間이 "ㅅ間으로서 산 다"는 意味를 청소년들이 보다 확고한 信念과 思想으로 지니지 않는 한, 性의 올바른 모랄은 정립되지 못할 것이다. 性敎育의 문제가 단순히 技術의 문제로서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어느 한계까지 어느 시기에 제 공할것인가가아니리-,ㅅ間의全ㅅ格的총체교육에관한사항이리 합때, 바로 이 점이 現代 學校敎育에서 결여된 것이라 하겠다.

이 결여된 점을 기독교와 그 敎育機關들이 聖書에 기초하는 교육을 통 해 補完해 갈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한국의 기독교는 性에 관한 사항들을 가능한 한 덮어두려고 해왔고 할 수 있는 한 희괴해 버리는 傾向을 취헤 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激變하는 사회 속에서 살 아가는 청소년들을 의식하면 할수록, 또 그들의 性을 둘러싼 Λ狀을 直視 하면 할수록 교회와 그 교육기관은 이 문제에 침묵할 수는 없는 것이다.

?會의 敎育機關에서는, 청소년의 友情문제,男女의 올바른 교제 (art of dating) 문제로부터 시작해서,그것을 통해서 性이 ㅅ間의 삶 속에서 어 떤 역할을 다하고 있는가가 聖書의 ㅅ間觀에 자리해서 다루어져야 한다. 교회는 信念을 가지고 ㅅ間이란 무엇인기-,性이란 무엇인가,結婚이란 어 떠해야 하는가를 發言해야 한다. 그러기'위해서는 聖書가 말하는 ㅅ間關 係나 結婚觀을 다시 새롭게 묻고 거기에 청소년의 현실을 도입할 때, 性 에 대한 새로운 展望이 보여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

CI1]

(1) 他Α의 性器를 보는 일, 自己의 性器를 남에게 보이는 잉≫ 性器 유희≫ 自慰行動,≫ 愛 유희,春35에 대한 好奇心등이 나타나며,醫師놀이 같은 유희 형태를취하기도한 다.

(2) 예를 들면,어느 원시 사회에서는 어린이의 性的 表現에 대해 成ㅅ들이 許容的이머, 成ㅅ은 어린이에게 그들의 性行爲를 自由로이 보이며 그 行爲볼 模賊하도목 권장하는 경우도 있다(D.P, Ausubel, Theory and Problems of Adolescent Development, 19 54, p. 136).

(3) ㅅ間에게는 ㅡ定한 交尾期가 없다는 것읍가지고 이를 正當化하려는 傾向이 識者 중에도 있다.

(4) H.H. Remmers와 AJ. Drucker의 조사(D.P. Ausubel, ibid., p. 428).

(5) Α.Τ. Jersild, Child Development and the Curriculum, 1946, p. 278.

(6) 이미 유럽 각국에서는 10여년 전부터, 그리고 美洲에서도 그러한 早期 결혼 경향이 나 타나고 있다,